다음 메인 카페글 중에서 훔쳐옴. 원문 출처는 모름.
개그 콘서트 보면서 웃지 못하게 된 것은
내 탓이냐 갸들 탓이냐
요즘 세대가 공유하는 웃음의 코드? 를 캐취하지 못함은
내 탓이냐 세월 탓이냐
폭 빠져서 헤헤헤 거리다가도, 이럼 안되지 하는 것은
내 탓이냐 남들 눈 탓이냐
어느 순간엔가 이런 것들이 한심하게 여겨져 버리는 것은
또한 누구탓이냐
읽히지 않으면, 그들을 이해 못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하고 여김은
내 것이냐 니 것이냐
언제 어느 때나 싫고 좋음의 가운데 있기가 되다 안되다 하는 것은
니탓이냐 내탓이냐
70년 전에는 니가 나이더니
지금보니 내가 너구나.
어디서 읽었더라...
유명한 스님의 말이었던거 같은디.
빠지면 빠져있는 줄 알고, 밀쳐내면 밀쳐내는 줄을 알아라의 뒷 편에는
빠져서 즐기던 자신을 바라보는 순간 알아채면 그만이지, 그 자리를 탓할 필요도 없고,
싫어 하는 마음에 '에이구~ 요새 것들은...' 하는 말이 내 밖으로 내뱉어 졌다해도, 아차 싶어 스스로 알아채면 그만이지, 자기 자신을 책망할 필요도 없다.
내 탓이요.
이 말을 읽고 싶은데로 읽음은
그 자체가
내 탓 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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