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 음/Et cet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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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U 2019. 1. 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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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PD Issue Report Focusing ISSUE  , 2016.3,  vol.16-3 ,  pp.7~9


고령화시대 필수 의료서비스
‘스마트 헬스케어’


l저자l 허 영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의료기기 PD




전 세계적인 인구고령화와 IT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헬스케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애플, 구글, IBM 등의 주요 기업들도 스마트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노라 선언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경쟁력을 위해선 선도적인 메디컬 분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중심의 패키지형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세계 스마트헬스케어 기기 시장은 현재 약 9조 원 수준인데,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3년 뒤에는 13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고령화시대에 따른 복지예산의 절감과 예방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요즘 상황에서 의료비 절감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한편, 의료서비스 분야의 트렌드가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이동함에 따라 건강관리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IT기술과의 융합으로 모바일 의료기기 등 스마트헬스케어 기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바일 의료기기가 활성화되면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등을 겪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이에 상응하는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지며, 웨어러블 셔츠나 밴드형 혈압/혈당/심전도 측정기 같은 모바일 의료기기에 인체 친화적이고 사용편의성이 우수한 기술이 적용되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헬스케어로는 가정에 설치된 거치형 헬스케어 기기가 스마트폰 또는 개인 컴퓨터와 연계되어 건강을 관리해주는 헬스케어 서비스가 있다. 갤럭시 기어핏과 라이프밴드 터치, 아이리버-온 등과 같은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들은 손목에 착용하여 심박수를 측정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운동량을 관리하거나, 걸을 때는 걷는 횟수를, 달릴 때는 이동한 거리를 표시해주고, 운동한 칼로리 소모량을 알려주는 등 생체신호를 측정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체이식 헬스케어 서비스에 이용되는 임플란트형 기기는 현재 개발단계이다. 대표적인 생체이식형 디바이스에는 페이스메이커, 스텐트 등이 있으나 아직 헬스케어 서비스와 연동될 수 있는 능동형 기기로 상용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는 페이스메이커를 외부와의 통신으로 연결해 제어하고, 스텐트에 혈압측정기능을 부여하여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다.


최근 해외기업 사례로서 애플은 ‘HealthKit’과 ‘애플와치’를 기반으로 스마트헬스케어 플랫폼사업을 본격화하여,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이요 클리닉 등 주요 병원과의 협력 및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23andMe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유전체 분야의 사업기반을 확보하였고, 노바티스와 스마트렌즈를 개발하는 등 센서, 데이터, 플랫폼과 같은 헬스케어 전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심박수 측정 기능 등을 갖춘 ‘기어핏’과 ‘기어S’를 출시하였으며, LG는 ‘라이프밴드 터치’ 등을 출시하였다. 그 외에도 국내외 많은 중소기업에서 헬스케어 앱(app)과 함께 다양한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미래의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해서는 미국 HP CEO인 멕 휘트먼이 선언한 새로운 메가트렌드 유형의 IT비즈니스인 클라우드, 모바일, 빅데이터, 보안 등 네 가지가 상호보완적으로 잘 결합돼야만 성공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인 ‘웰덱’이 시행되었고, 일본에서는 제5차 개호보험제도 개정안 등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모니터링 서비스가 모바일 헬스를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의료정보의 클라우드 저장으로 다량의 데이터 수집과 동시에 정확한 분석을 통해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비용, 고품질 서비스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 스마트헬스케어가 새로운 사업으로 주목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의료법을 비롯한 관련 법 개정과 보험급여 등의 제도적 기반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식약처에서는 기존 규제가 일괄되게 적용됨으로써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와 서비스가 글로벌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 제기에 따라 운동이나 레저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목적의 제품을 ‘웰니스 제품’으로 구분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의료기기 규제대상에서 제외하는 지침을 시행 중이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스마트헬스케어의 비즈니스모델 성공사례가 아직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협소한 국내 시장에서는 원격의료, 만성질환관리 등 기존 스마트헬스케어만으로는 산업화에 한계가 있으므로 제도화 이외에도 새로운 스마트헬스케어 사업모델의 발굴을 통한 신규 시장의 확대가 필요하다.


연구·개발 방향도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센서기기 등 HW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SW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반영하여 데이터 기반 확충을 위한 연구·개발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단일 의료보험과 의료기관 및 보험청구 분야에 IT가 도입되어, 의미 있는 규모의 의료정보 DB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에 비해 데이터의 공공 자원화 등 의료 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기반이 많이 부족하여 이에 대한 제도화도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성과 수용성이 커질 것이고, SNS를 통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상호작용하는 다원적 서비스로 진화할 전망이다. 따라서 헬스케어 서비스를 사회적 네트워크와 접목할 경우, 종래의 수동적이고 일방향적인 헬스케어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의 능동적 참여가 이루어지고 이용자 간 협력을 유발함으로써 고품질 서비스를 창출하고 저비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헬스케어 기기는 현재의 기술적 기반을 토대로 기술을 더 고도화시키는 기술주도형 R&D가 아니라 사용자의 필요를 중심으로 미래의 욕구를 예측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디자인 주도형 R&D’로 변화하고 있다.




사람 중심의 따뜻한 R&D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디자인’은


단순히 제품디자인의 개념이 아니라


고객의 ‘unmet needs(미충족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초기단계부터 최종목표까지 모두 제안하는 것을 포함한다.




전 세계적인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스마트헬스케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다수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콘텐츠 구축과 차별화된 서비스모델 발굴에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글로벌 진출도 확대되고 있으므로 선도적인 글로벌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메디컬 분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중심의 패키지형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Focusing ISSUE Korea Evaluation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기술동향과 산업전망


l저자l 한상철 PD / KEIT 산업융합 PD실
장종찬 수석 / KEIT 산업융합 PD실
정재석 책임 / 한국섬유개발연구원










| 그림 23. (좌)이탈리아 Wealthy Project, (우)필립스 MyHeart Project |


- Shirt to power low energy wearable electronics : Holst Center 에서는 열전 발전기가 겉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 셔츠를 개발하였음.


의류에 내장된 열전 발전기는 22°C의 실내온도인 사무실에 앉아있을 경우 약 1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걸어서 돌아다니는 경우 약 2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음. 전력량은 온도가 17°C 일 경우 두 배로 증가하게 됨. 이정도의 전력이면 헬스 모니터링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정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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