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 음/노래 (♬)

형 , 변비 / 노라조

GraU 2019. 1. 5. 00:10




https://tv.kakao.com/channel/2718122/cliplink/386847057


https://youtu.be/5g3NH3mfSJM




사람은 모두가 꽃이다.

저마다 피는 때가 다를 뿐

언젠가는 피고야 만다.


그와 마찬가지로


기다린다 여길 필요도 없고

위해준다 여길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내안에서의

나만의 관심사는 접어두고,


토닥거림이 메마른 이 시대에

과거를 거슬러 이런 식으로라도

힘듦에 대한 기댐, 의지처를 찾으려는 마음이 커져감은

그 보이는 바가 점점 분명해지는.






https://youtu.be/yCeh_swppic


마지막 세줄 가사 때문에 방송 불가 라네






'실제'의 측면에서 보면


같은 곡에  다른 두 가사.

듣던 의미와는 다르게 마지막에 뒤통수 치는

말의 의미.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들에 대하여

단지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내가 진정을 깨닫고 싶어하느냐를

스스로에게 자문하는 소중한 순간을 가질 수 있다.



'세상이 치는 뒤통수'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


노래의 가사가 아니더라도,

내 마음을 잡는 어떤 것이 주는, 또 그 반대편 급부로서

내 안에 만들어버리는

소위 세상을 보는 눈. 그 구조적 틀.


더 중요한 것은

그와 함께 쌍으로 작용하는,

그 감정을, 그 생각을 일으키게 하는,

내 안의 '씨앗'들.



가사 자체에서

무조건적 동의를 일으키는 단계에서는

그 길이 멀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리하라는

노래와 음악이

그 속에 빠지는 나의 현재를 바라봄으로

나에게 가르치는 것이 있음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