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쓸데없는 변덕을 부리는 것이 아닌 한
적절할 때 생각을 바꾸는 건
약점이 아닌 강점이다.
필요하다면 “내가 틀렸다”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줘라.
또한 생각을 바꾼다고 해서 자존심이 상하지는 않는다는 걸 명심하라.
“내가 틀렸다. 당신이 옳았다. 고맙다. 미안하다”고 말하라.
- 롭 무어, ‘결단’에서
행경 오늘자
맞고 틀림.
그 경계에서
내가 부여잡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지점.
또한, 다른 사람을 이해 하도록 도움으로서의 '설득'1 에 있어서도.
着
내가 가진 것들을 부여잡는 기전과도 밀접한
나의 생각들,
내가 내뱉은 말들,
그 발자욱을 이어가려는 의지.
그 이유.
예전에는 이유도 없이, '바르게 간다' 는 것은
내가 나아지는 것이라고, 내가 나아져야 한다고 여겼던 것들.
같은 위계의 다른 편으로,
내가 내 스스로의 힘으로만
어둠 속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여겼던 순간들.
오해였던 증거는,
그 억지로 떠 받치던 힘의 근원이 사라지게 되면 다시 침잠하게 되는
나의 "집".
찾고만 있으되,
진정으로 찾으려 하지 않는 그자리로서.
굳이 지칭하려하면, 그 자리를 묘사하는데만도 오랜 시간이 걸릴.
차치하고.
.
고맙다.
걱정마라.
덕분에, 스스로는 느끼지 못할지 모르지만, 그 힘으로, 그 도움으로
또 한번 디디고 일어선다.
이 다가오는 느낌이 다른 것이
곧 보내는 이가 다름인 것을 이제는 알아차리듯이
ㅇ
다시 봄이 옴을 느낌은
이제 온전히 "그" 뿐이 아님을 알겠다.
- 내 의지, 의도를 관철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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