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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는 길] 한걸음 : '봄' 이 오게 하는 것들

GraU 2019. 5. 7. 04:31





항상 쓸데없는 변덕을 부리는 것이 아닌 한


적절할 때 생각을 바꾸는 건 

약점이 아닌 강점이다.


필요하다면 “내가 틀렸다”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줘라.


또한 생각을 바꾼다고 해서 자존심이 상하지는 않는다는 걸 명심하라.

“내가 틀렸다. 당신이 옳았다. 고맙다. 미안하다”고 말하라.



- 롭 무어, ‘결단’에서


행경 오늘자





맞고 틀림.

그 경계에서


내가 부여잡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지점.

또한, 다른 사람을  이해 하도록 도움으로서의 '설득'1 에 있어서도.


내가 가진 것들을 부여잡는 기전과도 밀접한

나의 생각들,

내가 내뱉은 말들,

그 발자욱을 이어가려는 의지.

그 이유.





예전에는 이유도 없이, '바르게 간다' 는 것은

내가 나아지는 것이라고, 내가 나아져야 한다고 여겼던 것들.


같은 위계의 다른 편으로,

내가 내 스스로의 힘으로만 

어둠 속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여겼던 순간들.


오해였던 증거는,

그 억지로 떠 받치던 힘의 근원이 사라지게 되면 다시 침잠하게 되는 


나의 "집".


찾고만 있으되, 

진정으로 찾으려 하지 않는 그자리로서.

굳이 지칭하려하면, 그 자리를 묘사하는데만도 오랜 시간이 걸릴.


차치하고.


.



고맙다.

걱정마라.


덕분에, 스스로는 느끼지 못할지 모르지만, 그 힘으로, 그 도움으로

또 한번 디디고 일어선다.


이 다가오는 느낌이 다른 것이

곧 보내는 이가 다름인 것을 이제는 알아차리듯이



다시 봄이 옴을 느낌은

이제 온전히 "그" 뿐이 아님을 알겠다.









  1. 내 의지, 의도를 관철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