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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어보는 날 / 조오현 스님

GraU 2021. 5. 25. 01:10

 

 

 

 

내가 죽어보는 날 / 조오현 스님

 

 

부음을 받는 날은

내가 죽어보는 날이다

 

널 하나 짜서 그 속에 들어가 눈을 감고 죽은 이를

잠시 생각하다가

이날 평생 걸어왔던 그 길을

돌아보고 그 길에서 만났던 그 많은 사람

그 길에서 헤어졌던 그 많은 사람

나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

나에게 꽃을 던지는 사람

아직도 나를 따라다니는 사람 

아직도 내 마음을 붙잡고 있는 사람 

그 많은 얼굴들을 바라보다가 

 

화장장 아궁이와 푸른 연기, 

뼈가루도 뿌려본다

 

 

 

 

죄와 벌

 

우리 절 밭두렁에

벼락 맞은 대추나무

무슨 죄가 많았을까

벼락 맞을 놈은 난데

오늘도 이런 생각에

하루해를 보냅니다 

 

(‘)

 

 

마음 하나

 

그 옛날 천하 장수가

천하를 다 들었다 놓아도

 

빛깔도 향기도

모양도 없는

 

그 마음 하나는 끝내

들지도 놓지도 못했다더라.

 

(‘’)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췌장암 진단 1년 후 스탠퍼드대 졸업식에서 한 연설

전도유망한 젊은이들을 앞에 두고 

 

그는 

죽음이 인생에서 가장 멋진 발명품”이라며 

죽음 앞에선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 남는다”는 말을 남겼다. 

 

 

 

내가 곧 죽는다는 생각은 

인생에서 큰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을 준 

가장 중요한 도구

라고도 했고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당신이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길

이라고도 했다.

 

 

 

 

 

 

 

https://blog.daum.net/poetlsh/6942077

 

이승하의 시 읽기(89)/내가 죽어보는 날(조오현)

내가 죽어보는 날 조오현 부음을 받는 날은 내가 죽어보는 날이다 널 하나 짜서 눈 감고 누워도 보고 화장장 아궁이와 푸른 연기 뼛가루도 뿌려본다 ㅡ 계간『문학의 문학』창간호(2007)  오현

blog.daum.net

 

 

https://blog.daum.net/windada11/8764614

 

내가 죽어보는 날 / 조오현

. 인천 용화선원 송담 스님의 선화(禪畵). ‘내가 죽어보는 날’ / 조오현(1932∼) 부음을 받는 날은 내가 죽어보는 날이다 널 하나 짜서 그 속에 들어가 눈을 감고 죽은 이를 잠시 생각하다가 이날

blog.daum.net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145123

 

 


 

http://u51964.bizb.kr/

 

한국심리분석연구소

 

u51964.bizb.kr

 

 

cf.  내향성  vs.  외향성

https://blog.daum.net/windada11/8769567

 

 

 


https://zensoul.org/%E4%BD%9B%E5%AD%B8%E7%B6%93%E5%85%B8/%E4%BD%9B%E6%95%99%E7%B6%93%E5%85%B8/%E9%81%94%E6%91%A9%E8%AB%96%E9%9B%86/item/37-%E9%81%94%E7%A3%A8%E5%A4%A7%E5%B8%AB%E5%9B%9B%E8%A1%8C%E8%A7%80.html

 

经云:逢苦不忧。何以故?识达故。此心生时与理相应,体冤进道,故说言报冤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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達磨大師四行觀

作者 達磨祖師著 出處︰大藏經  /   達磨祖師著     弟子曇琳序

法師者,西域南天竺國人,是婆羅門國王第三之子也。神慧疏朗,聞皆曉悟;志存摩訶衍道,故捨素隨緇,紹隆聖種;冥心虛寂,通鑒世事,內外俱明,德超世表。悲悔邊隅正教陵替,遂能遠涉山海,遊化漢魏。亡心之士,莫不歸信;存見之流,乃生譏謗。於時唯有道育惠可,此二沙門年雖後生,俊志高遠。幸逢法師,事之數載,虔恭諮啟,善蒙師意。法師感其精誠,誨以真道,令如是安心,如是發行,如是順物,如是方便,此是大乘安心之法,令無錯謬。如是安心者:壁觀。如是發行者:四行。如是順物者:防護譏嫌。如是方便者:遣其不著。此略序所由雲爾。

夫入道多途,要而言之,不出二種:一是理入、二是行入。

理入者:謂藉教悟宗,深信含生同一真性,但為客塵妄想所覆,不能顯了。若也捨妄歸真,凝住壁觀,無自無他,凡聖等一,堅住不移,更不隨文教,此即與理冥符。無有分別,寂然無為,名之理入。

行入謂四行,其餘諸行悉入此中。

何等四耶? 一報冤行,二隨緣行,三無所求行,四稱法行。

云何報冤行

謂修道行人,若受苦時,當自念言:我往昔無數劫中,棄本從末,流浪諸有,多起冤憎,違害無限,今雖無犯,是我宿殃,惡業果熟,非天非人所能見與甘心甘受都無冤訴。

經雲:逢苦不憂。何以故?  識達故。此心生時與理相應,體冤進道,故說言報冤行。

隨緣行者:

眾生無我,並緣業所轉,苦樂齊受,皆從緣生。苦得勝報榮譽等事,是我過去宿因所感,今方得之,緣盡還無,何喜之有?得失從緣,心無增減,喜風不動,冥順於道,是故說言隨緣行。

無所求行者:

世人長迷,處處貪著,名之為求。智者悟真,理將俗反,安心無為,形隨運轉,萬有斯空,無所願樂。功德黑暗常相隨逐,三界久居,猶如火宅,有身皆苦,誰得而安?了達此處,故捨諸有,止想無求。經曰:有求皆苦,無求即樂。判知無求真為道行,故言無所求行。

稱法行者:

性淨之理,目之為法。此理眾相斯空,無染無著,無此無彼。經曰:法無眾生,離眾生垢故;法無有我,離我垢故;智者若能信解此理,應當稱法而行。法體無慳,身命財行檀捨施,心無吝惜,脫解三空,不倚不著,但為去垢,稱化眾生而不取相。此為自行,復能利他,亦能莊嚴菩提之道。檀施既爾,於五亦然。為除妄想,修行六度,而無所行,是為稱法行。

 

達磨大師四行觀終

 

 

達磨大師碑頌

梁武帝 蕭衍

楞伽山頂坐寶日。中有金人披縷褐。形同大地體如空。心有琉璃色如雪。
匪磨匪瑩恆淨明。披雲卷霧心且徹。芬陀利花用嚴身。隨緣觸物常怡悅。
不有不無非去來。多聞辨才無法說。實哉空哉離生有。大之小之眾緣絕。
剎那而登妙覺心。躍鱗慧海起先哲。理應法水永長流。何期暫通還蹔渴。
驪龍珠內落心燈。白毫慧刃當鋒□。生途忽焉慧眼閉。禪河駐流法梁折。
無去無來無是非。彼此形體心碎裂。住焉去焉皆歸寂。寂內何曾存哽咽。
用之執手以傳燈。生死去來如電掣。有能至誠心不疑。劫火燃燈斯不滅。
一真之法盡可有。未悟迷途茲是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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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ohu.com/a/241022228_99904904

 

四、行入



行入者,谓四行。其余诸行,悉入此中。何等四耶?   

一  报冤行,

二  随缘行,

三  无所求行,

四  称法行。



“行入者,谓四行”,大乘菩萨道有六度万行,但是从性质上划分,可以归结为四类;

其余诸行悉入此中”,所有的修行方法都不外乎这四类,它们是日常生活中座下用功夫的四个方面、四个原则

 

我们如果按照这四个原则去做,功夫就落在实处了。



没有 “行入”,功夫是不靠谱的

没有 “理入”,往往是盲修瞎练

这两者不能割裂开来。

 

哪四种行呢?

一报冤行,二随缘行,三无所求行,四称法行”。



第一

面对过去—— 依因果,修报冤行以遣除逃避恶报的心:如何面对宿业果报?



第二

面对现在—— 观无常,修随缘行以遣除苦乐得失的心:如何面对现前境缘?



第三

面对未来—— 观不二,修无所求行以遣除分别驰求的心:日用中如何与道相应?



第四

随顺 真如  空  不空  性 —— 修称法行以遣除执的心:日用中如何修六度圆满菩提?

 

 

 

rel.  이입  /  행입

 

1 과거에 대해 :  報寃   보원  :     기대는 마음 없이  ㅡ  원통한 일, 악한 마음: 이 일어날 때(경계를 만났을 때)  어찌 대할건가  

2. 현재에 대해 : 隨緣   수연  :     영원함 vs.  무상  ㅡ   연을 따르다 ㅡ  득실을 따지는(질) 경우를 만났을 때 

3. 미래에 대해 : 無所求  무소구 :   바라는 마음 없이  ㅡ  구별, 차별 지으려는 경계 경우 를  만났을 때

4.  수순 :    진여  ~  공  ~  불공  ~  성 :   하나이되  하나 아닌   ㅡ    "  육도를 통털어 원만하기 위한 =  '보리'  "

 

 

지나간 일 : 을  마음에 두다

지금  좋은 것을 : 마음에 드는 즐거운 것 을 :   항상 찾으려 하다

미래 : 다가올 것,  주어질 것,   받을 것 : 에 대해   항상 바라고 구하는  ~   " 이 몸 대우없음에 바라지 말라"   : "이거 해주면 뭐해줄건데?"  :   이렇게  이정도 하면  그정도는...    :      ~   이정도면 되겠지

 

이러한   생각 * 行 하는 방식 : 자체에  집착함 : 묶여있슴 :  놓지 못함  을    알아차려,   
그저   법: 이  "일하도록"  내버려두다

 

 

 

보통 사람 ㅡ 일상생활 에서 :     

과거  ㅡ  기억 :   '정리' 의  문제가  방법론 상으로  1번이 되는 이유   :   과거를 정리하다 ㅡ   제대로 알아서 벗어남  :  현재 자체 보다, 왜: 현재가 이러한가 에 대한 ,  쌓여있는 것들 : 을  치운  ㅡ  "방을 비우다"   후에,   

현재가 눈에 들어옴 :    병을 만드는   쫒기는 듯한,  바쁘게 = 바른 으로 여기는  ,   희생 - 고결 = 옳은,   생활  에 대한 상  :  그렇게 되려고  발버둥? 치다  ~   그냥 이렇게 살지 뭐  ~   

곧,  알건 모르건,  현재의 감내  vs.  미래에 대한 기대  /  미래에 대한 포기 vs. 현재의 자포자기   ,  즉   둘이 아님을 알아서, 

그리 여길 것 이  없슴  1  / 

원래 그러함 * 잘되었어도, 잘못되었어도 후회할 것임을 앎 (- 더 나은 상을 바라는 마음이 문제 였슴을 앎 :  )   2 / 

따라서,  그랬어도 되는데... 가 소용없슴을 앎 ( * 기억 ㅡ과거에 비추어 다른 시도를  '좋은' 으로 여김) 3 

=      자연스러운  성품 : 임을  앎

 

그리하여,   그냥 놓아둘 수 있고,    그냥 놓아버릴 수 있게 되다.

 

 

rel. 二入 중 行入  :   금강삼매경 (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