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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8.직영으로 집 짓기 - 수전 설비 및 보일러 배관

GraU 2011. 8. 31. 08:54

37일차     어제일로 인해 일정이 다 꼬였기에 오늘은 온 종일 공치는 날입니다.

             해서 건축주와 강릉 종합건재상에 보일러 및 수전관려, 화장실 타일,도기관련, 벽지,싱크대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기초공사때 설비했던 부분을 재 공사해야 할 부분도 있고 했 보일러와 함께 정리하기 위해 먼저 종합건재상에 들렀습니다.

             보일러는 축열식화목보일러 + 스텐기름 보일러로 정리 하였습니다.

             건재상 내 직원분이 직접 수전,배관설비를 한다고 합니다. 도면을 펴 놓고 필요한 자재와 수량을 산출했습니다.

              

             배관설비를 몽땅 도급을 주는 것보다 저렴하더군요...

             자재구입만 하고 설비시공은 일당 노임으로 받는 것으로 해서 견적서를 받고 가격수정 후 계약을 하였습니다.

             배관설비자재를 가지고 내일 시공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화장실 타일,도기,수전 관련해서 이미 소개 받은 업체에 들러 대략적인 가격과 샘플,카다로그를 받고

             타일설치,도기 및 수전 설치시에 필요한 기술자 섭외와 노임부분을 정리하여 2-3군데 들러서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벽지와 싱크대 부분도 2-3곳 들려서 대략적인 가격,디자인,모델 등에 대해 듣고 가격조사만 하였습니다.

 

            강릉에서 돌아오는 길에 창호 회사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메일을 잘 보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재배송 된 창호 상태도 확인했다고 하더군요...

            직접 보시 어떻했는지 물었더니.. 핑계를 되더군요...

            외국인 근로자가 들어와서 일을 배우는 과정에서 투입이 된 것 같다고 합니다.

            참 어이가 없더군요.그 회사는 견습생을 견습생이 할수 있는 일뿐만 아니라 정밀을 요하는 부분까지 투입을 합니까 ?

            숙련된 기술자는 다 뒷짐지고 감독만 하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괜히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이번 일로 인해 본사가 발칵 뒤집어 졌다고 하면서... 공장장,영업관리,자재관리 담당자가 시말서까지 썼다면서...

            죄송하다고만 합니다.

 

            그리고는 다른 오더는 잠시 중단하고 숙련된 술자분들이 달라 붙어 제작을 하고 있다면서...너스레를 뜹니다.

            제 요구사항은 전시장에 있는 퀄리티의 완성도를 갖춘 제품을 원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출하전 직접 제품 검수를 하고 배송할 것과 현장에서 또 검수를 하겠노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러한 부분이 발생되면 건축공정에 지체되는 부분에 대해 분명히 손해배상을 묻고, 불량난 부분에 대해

            회사명과 함께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재 제작되어 오는 창호에 대해서는

            회사측에서 창호 설치 시공을 담당하라고 하였습니다...

 

            창호 설치 시공에 대해서는 담당자 권한이 아니라면서 윗선에 보고한 후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창호로 인해 다른 부분을 묻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인줄 알라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38일차   A/S 와 시공을 담당하는 과장님이 직접 자재를 싣고 다른 기술자분과 현장에 올라왔습니다.

             한분은 화장실 오수,하수 라인의 구배(하수관 경사도)와 위치를 잡고 있습니다.

 

            참고로 음용수(식수)로 사용하는 라인에는 꼭 상수도용 파이프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간혹 엑셀파이프(보일러용 파이프)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엑셀파이프에서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됩니다.

            일반적인 생활용수로 사용한다면 별 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식수로 사용한다면 아무래도 문제가 되겠지요...

            그리고 엑셀 파이프는 햇빛을 보면 크랙이 발생하여 나중에 부스러지거나 누수가 생길수 있으므로 꽃 설치후에는

            햇빛을 차단해 주셔야 합니다. 보일러 배관후 하루이틀내에 방바닥 미장작업을 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읍니다.

 

 

구배(경사도)를 보고 있습니다.

 

 

과장님은 수전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이음등 소켓관련 자재들입니다. PB파이프라고 하는데 휨,곡선등이 자유 자재롭게 할 수 있읍니다.

 

 

꼭 정수기 배관연결하는 자재처럼 생겼다고 보시면 됩니다..단지 굵기가 더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파이프를 밀어 넣기만  하면 꼭 물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못 찍었지만 파이프에 스텐으로 된 관을 꼭 끼워넣고 여기에 삽입을 해야 수압이 놓아져도 분리되는 일이

없읍니다.... 이름은 모르겠습니다.ㅎㅎㅎ

 

 

다용도실 세탁기 수전입니다. 냉,온수 이구요...

 

 

화장실 바닥으로 지나가다 보니 파이프 정리해주랴, 하수라인 잡으랴.. 바쁩니다...

 

 

파이프까 꼬이지 않게 나열하고, 부엌 수전으로 가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제 화장실 세면기,샤워기,변기에 들어가는 수전을 작업중입니다.

 

 

마지막으로 보일러실이 들어설 자리에서 냉수,온수 분배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업되었습니다.

청색(냉수) 1-보일러급수, 2-화장실 3-세탁실 4-주방 5-외부 수도(부동전)

적색(온수) 1-화장실, 2-세탁실, 3-주방입니다.

 

냉수는 인입부에 메인 밸브 설치후 각각 사용하는 부분에 밸브를 설치하였습니다.

온수 역시 밸브를 설치하였구요... 혹 나중에 물이 새는 부위가 생겼을 경우(동파등으로 인해) 그 부분만 개폐를 하면

다른 부분에서 물사용을 하는데 지장이 없게 하려고 했습니다. 보통 한선이 지나가면서 중간 중간에서 엘보를 사용하여

따서 사용하는 경우 개폐를 하면 전부 사용못하는 불편이 있더군요...

 

또한 주방에서 냉온수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샤워등을 할 경우 갑자기 찬물이 나오거나 수압이 떨어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한 라인에서 냉온수를 땡겨 사용하는 경우 이런 현상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때문 주방,세탁실,화장실을 냉온수 분배기에서 직수로 연결하였습니다.

 

밸브도 나비밸브는 사용하다보면 너트가 넘어 개폐밸브가 헛 도는 경우가 많아 아래의 개폐밸브로 전량 교체하였습니다.

 

 

 

보일러 배관 작업 전입니다.

아래에 30mm 스치폼, 위에 은박메트 그리고 엑셀관을 붙들어 맬 와이어메쉬 입니다.

혹 은박메트를 왜 뒤집어 설치했냐고 묻지 마세요...

간혹 야영이나 공원에 나가보면 은박부분이 위로 오게 깔고 있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것은 사실 잘못된 상식입니다.

항상 은박부분이 아래로 가야 아래에서 올라오는 냉기나 습기를 잡아줍니다...

 

 

문턱부분을 잘라내고 난방 배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와이어 메쉬에 관을 꼼꼼히 메어 주고 있습니다.

 

 

보일러실 앞에 있는 작은방을 통해 거실,거실2 라인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장실 바닥도 다른 방으로 지나가는 라인을 한번 돌려 주었습니다.

 

 

다용도실은 부엌으로 지가나가는 난방선으로....

 

 

전체 난방 배관 시공이 완료 되었습니다.

 

 

도중 이음을 사용하지 않고 보일러 분배기 까지 한 선으로 각 난방배관을 설치하였습니다.

간혹 도중에 난방 배관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면 아끼는 비용보다 수선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에 절대 아끼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난방배관 분배기를 연결전입니다. 입출되는 각 보일러 배관을 한쌍으로 묶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빛이 들지 않게 잘 덮어 두었읍니다.

 

이렇게 두 기술자 분께서 오후 7시 가까이 까지 작업을 하고 수전,화장실 하수,보일러 배관 작업을 끝 마쳤습니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아빠는 농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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