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 !/수미산이야기

本來無生 從本以來 不得有生

GraU 2014. 12. 14. 13:06

 

들풀/류시화 그림

 

 

 

들풀처럼 살라
마음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 오게 하고
기쁨은 기쁨대로 가게하라
그리고는 침묵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노래부르라
언제나 들풀처럼
무소유한 영혼으로 남으라

 

 

 

들풀 / 류시화

 


 

 

 

 

 

 

http://blog.naver.com/kp8046/150003390590

 

 

大乘六情懺悔 中

 

 

 

 

 

(如)此諸罪  實無所有   衆緣和合  假名爲業 

 

 

卽 緣無業   離緣亦無 

 

非內 非外   不在中間 

 

過去已滅   未來未生  現在無住  (無)所作  無住   故亦無生

 

 

 

 

 

先有非生  先無誰生      1

 

若言本無  及與今有  二義和合  名爲者   2

 

時  卽 無 

時  非 有    3

 

先後不及  有無不合  二義無合  何處有  合義旣壞  散亦不成 

 

不合不散  非有非無 

 

無時 無  對 何爲  

有時 無  待 誰爲          4

 

先後有無  皆不得成 

 

 

 

 

 

 

當知業性  本來無生  從本以來  不得有生 

 

當於何處  得有無生  有生無生  俱不可得 

 

不可得  亦不可得  業性如是  諸佛亦爾 

 

 

5

 

 

http://blog.naver.com/kp8046

 

 

 

 

있다 없다의 의미로 생긴다를 밝혀 논하는 이면에

 

없음의 순간은 없음의 부재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

그 반대편이 보이는 '생김'의 반의 이지 않나 싶다.

 

 

 

 

 


+

 

전문 참조 : 원효학 연구원

http://www.wonhyo.or.kr/bbs/view.php?id=book&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

 

 

http://cafe.daum.net/sws0799/24MA/55 : 해제 참조

  1. 있던 것이 었으면 난 것이라 할 수 없고, 없던 것이 었다면, 무엇이 생긴것인가. 먼저 있다면 생긴 것이 아니며, 먼저 없다면 [본문으로]
  2. '말로 하자면, 본래 없었던 것이 지금 있는 것, 그 두가지 의미를 합하여 [본문으로]
  3. 그렇다면 '당연'하게도, 본래 없었다면 지금도 없는 것은 맞다. (마찬가지로(논리적으로 따진다면), 지금 있다면, 그 것이 꼭 본래 없던 것은 아니다. [본문으로]
  4. 없다는 것(없는 때)는 있음이 없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가히 '없다'라고 할 수 있으나, 있다는 것(있는 때)는 없음이 없는 것으로 어느 누가 '있다'고 하겠는가. [본문으로]
  5. 글이나 말로는 비유로 전할 수 있으나, 얻을 수 없다. 이것이 곧 제불이 성을 이른 이치이다. 말, 글의 한계에 대한 인식이 모든 진의를 대하는 기본이 되는 이유이다. + 글 자체에 무슨 특별한 뜻이 숨어있다고 여겨서는 안된다. 또한 의도적으로 그 기대에 의지해 애매모호성을 의도적으로 동반해서도 안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