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처럼 살라
마음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 오게 하고
기쁨은 기쁨대로 가게하라
그리고는 침묵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노래부르라
언제나 들풀처럼
무소유한 영혼으로 남으라
들풀 / 류시화
http://blog.naver.com/kp8046/150003390590
大乘六情懺悔 中
(如)此諸罪 實無所有 衆緣和合 假名爲業
卽 緣無業 離緣亦無
非內 非外 不在中間
過去已滅 未來未生 現在無住 故(無)所作 以其無住 故亦無生
先有非生 先無誰生 1
若言本無 及與今有 二義和合 名爲生者 2
當 本無 時 卽 無今有
當 今有 時 非 有本無 3
先後不及 有無不合 二義無合 何處有生 合義旣壞 散亦不成
不合不散 非有非無
無時 無有 對 何爲 無
有時 無無 待 誰爲 有 4
先後有無 皆不得成
當知業性 本來無生 從本以來 不得有生
當於何處 得有無生 有生無生 俱不可得
言不可得 亦不可得 業性如是 諸佛亦爾
있다 없다의 의미로 생긴다를 밝혀 논하는 이면에
없음의 순간은 없음의 부재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
그 반대편이 보이는 '생김'의 반의 이지 않나 싶다.
+
전문 참조 : 원효학 연구원
http://cafe.daum.net/sws0799/24MA/55 : 해제 참조
- 있던 것이 었으면 난 것이라 할 수 없고, 없던 것이 었다면, 무엇이 생긴것인가. 먼저 있다면 생긴 것이 아니며, 먼저 없다면 [본문으로]
- '말로 하자면, 본래 없었던 것이 지금 있는 것, 그 두가지 의미를 합하여 [본문으로]
- 그렇다면 '당연'하게도, 본래 없었다면 지금도 없는 것은 맞다. (마찬가지로(논리적으로 따진다면), 지금 있다면, 그 것이 꼭 본래 없던 것은 아니다. [본문으로]
- 없다는 것(없는 때)는 있음이 없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가히 '없다'라고 할 수 있으나, 있다는 것(있는 때)는 없음이 없는 것으로 어느 누가 '있다'고 하겠는가. [본문으로]
- 글이나 말로는 비유로 전할 수 있으나, 얻을 수 없다. 이것이 곧 제불이 성을 이른 이치이다. 말, 글의 한계에 대한 인식이 모든 진의를 대하는 기본이 되는 이유이다. + 글 자체에 무슨 특별한 뜻이 숨어있다고 여겨서는 안된다. 또한 의도적으로 그 기대에 의지해 애매모호성을 의도적으로 동반해서도 안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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