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 !/나누기 :

몰래 훔친 눈물에게

GraU 2019. 1. 9. 11:51








https://youtu.be/77qAgl1SCPk





https://youtu.be/Ew3gUJ7tUFA






원곡이 더 세련되었는디

편하게 마음을 후비는 것은 .


...


장인의 그것들이

프로의 세련됨이

잃어버리는 것들.


내가 전문가가 되었다고 느껴, 그 반연으로 알건 모르건

걸음을 그 쪽으로 더 해 갈수록 잃어가던 것들.


(물론, '보는 이의 한계'는 접어두고.)


그 알아차림을

전제로 하고,


...








그와 비슷한 위계로.



내가 있는 곳을

내가 하는 생각들의 연원을

내가 받고 있는 고통의 현전과

일어나는 순간순간의 또한, 쌓이는 감정들이 있슴을 받아들이는,

현전의 그 순간을 보던 보지 못하던 간에.



내가 바라는 것으로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들로

내가 갖지 못해서, 그 원하는 바대로 되지 않아서

그 반연으로 내 안에 쌓이게 되는



앙금 들.




이를  이 전함으로라도 알아차릴 수 없다면, 그만.

살짝이나마 느껴진다면.






...





듬직한 무언가에 기대고 싶은 마음.


이 또한

내가 원래 그렇지 못한데

억지로 스스로 듬직한 자리에 올라 버텨내었던

그 반연으로


내안에 쌓이는 것.


굳이 이르자면,  참아 내는 바람에,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내 안에서 커져가는

바라는 마음.


이는 그동안 서있던, 버텨내었던 곳이 가지는

무게를 이르는 일이며,


이를 다르게 보게 되는 것은

이미 그와의 관계가,

내 안에 그를 위해 구축한 줄로만 아는,

그이를 위해 '해주는' 일의 구도가

오로지 내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는 증거.


이 상태에서

굳이 무슨 말을 전하여, 그 전이를 바로잡으려 하는 일 은


그 또한,

알아차린다 해서 고칠 필요가 없는, 아니 고칠 수 없는

부질없는 일.






사랑이 아니면 지나쳐라.


사랑이라면,

지나치듯  기다려라.






고쳐야 한다고 느끼는 것은


내게 맞추기를 바라는 나의 마음의 반연


이를 알아차리는 일이

자유의 시작.


이 세속의 사랑에 있어서도

그 나름의 각자의 자유가 없다면

곧, 그릇된 사랑의 속박이 되는 일.










중생들은 사랑하는 생각을 따라
사랑하는 생각에 머무나니
사랑을 제대로 알지 못하므로
곧 죽음으로 방편을 삼느니라.

 

만일 사랑하는 것을 제대로 알면
저기에서 사랑하는 마음을 내지 않으리.
저것도 이것도 아무 것도 없는 것이거니
아무도 거기에 대해 말한 이가 없느니라.

 

동등함과 우세함과 하열함을 보면
거기에서 비로소 다툼이 생기나니
세 가지 일에 흔들리지 않으면
아래도 중간도 위가 없으리라.

 

애욕과 이름과 물질을 끊고
교만을 버려 얽매임이 없으며
고요히 없애 성냄을 그치고
결박을 끊고 욕망을 버리면
인간 세상이나 하늘 세계에서
이승이니 저승이니 함을 보지 않으리.

 

 

 

 

잡아함 38. 산도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