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hen,"생태적이다"?/주변을 살피는 눈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 똥 / 숲

GraU 2007. 5. 16. 16:30

 

 

- ; 똥은 자원이다

 

 

 

 

 

 

 

숲  

SBS 070405 식목일 특집 : 산으로 간 농부들   - 한국녹색문화재단, 한국임학회 지원

 

 

벌목 과 산림 농업

 

 

벌목

 

자연이냐? vs 인간이냐?

 

산림 우거진 숲을 그대로  방치해서 알아서 생장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좋은가?

나의 생각은 어떠한가?

그대로 두는 것이 더욱 생태적이라 생각지않는가? 그렇게 생각할 때의 생태적이란 의미는 무엇일까?

환경 방임주의 적인 접근을 예로 들수 있다.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미학적으로도 윤리적으로 보다 자연을 위하는  방향이라 믿었던.

 

그러나 '생태학적 지식'의 범주로 이해할 수 있을. 산림학의 정보로는

 

간벌은 당연히 필요하다. 숲을 위해서도.

물론 근접해서 사람이 살고있을 경우는 더욱이 안전을 위해서도.

 

왜냐?

간벌을 하지 않으면, 숲에서 생장하는 산림, 즉 나무들의 밀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크고 울창한 극상림이 형성되기 전에, 관목 들이 빠르게 자라서, 뿌리를 깊게 내리지 못하는 수목들이 생기게 된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되면, 숲 자체의 성장 사이클에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경사진 산비탈에 있는 '흙' 이  안정되게 유지되지 못한다. 즉 비가 많이 오면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의 호우에 특히 이러한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물론 도로개발 등에 의해 비과학적, 비합리적 수순으로 조성 또는 절개된 비탈면이 아닌)로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가 급격하게 산업사회로 발전을 하게 되면서, 산에서 얻을 수 있던 근대화 이전의 뗄감이나 초본들을 활용하지 않게 되었고, 숲은 소위 자연으로 내맡겨 졌다.

 

앞서의 환경방임주의적 입장으로 본다면, 당연하고 아주 환영받을 만한 것이지만, 실제의 경우는 방치해 둔 자연에 의해 다시 우리가 피해를 보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산사태의 우려 외에도, 자리 잡지 못한 죽은 또는 뿌리를 깊게 내리지 못하고 있는 나무들이 이런 산사태에 의해 떠내려오게 되고, 강 등의 하천에서 다리에 걸려 쌓이게 되고, 물길을 막으면서, 논, 밭에 2차적 피해를 끼친다.  바야흐로 인간  혹은 도시 내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

 

자연은 감성적이지 않다. 더욱이 이성의 빛을 제공한 근원도 아니다. 우리가 그대로 놔주자는 윤리적 주장은 자연의 변화에 아무런 아프리오리한 준칙이 될 수 없다. 혹자는 우리가 얻어터지더라도 그대로 놔두자라고 주장할 지 모르겠지만, 피해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과학적 메커니즘으로 증명된 이상 그 권역에 존재하는 생명체를 위해서, 또 직접적으로 인간 안전과 생존을 위해서라도, 그러한 방임적 입장의 고수/강요는 또 다른 폭력의 하나 일 뿐이다.

 

상황에 따라, 상황에 따라.

생태주의적 사고는 여기서도 이렇게 설명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근 현대를 지나 지금까지도 그러하듯이 이성의 빛 혹은 내적 논리성 구축의 교조주의적 그늘에서 비롯된  "의도적 합리"를 하나의 법칙으로 맹신하고, 그것에 마비되고, 더 나아가 타인에게까지 강요하는 행위 또는 사고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다.

 

 

cf. Holism 적 관점으로도 파악될 수 있는 산림축산 : 산 - 숲 - 동물 - 인간  의 연결고리 인식 : 총체적 하나라는 관점

 

산림농업 : 강원도 인제

간벌한 산림사이에  만들어진 땅

간벌목을 호우시 방어막(댐)으로 사용하고,

 

 야생 더덕,  곰취나물,  장뇌삼 등 재배

 

생장가능한 밭과 같은 상태를 조성해주고, 수확기 까지 거의 그대로 내버려둔다. 자연에 맡긴채.

일반 밭에서 보다 성장은 느리지만, 그대로 자연에 맡겨두기 때문에 비용이 적고,

이렇게 재배된 더덕의 경우 일반재배된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향내를 맡을수 있을 만큼

건강한 생산품을 얻을 수 있단다.

 

 

 

산림 축산업

 

강원도 인제에서 시도

산림재생형 목장  : 일본 시마네 현 가시마   1 곳(07.4월 현재)

" 소 몇마리 풀어놓으니, 숲가꾸기 저절로 되더라"

 

숲(성숙기이전)에 소 방목 : 낮은 관목 (교목의 성장을 방해하는) 또는 덩쿨(칡)을 먹어치우다.

나무가 튼실해지고, 숲이 더 살아남.

소가 먹고 내놓는 똥도 달라진다. 손으로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도 풀냄새.

그 자체가 자원

 

현재 야생상태 + 사료 병행의 정도

단위면적당 적정 방목 소의 수  등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