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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직영으로 집 짓기 - 기초공사

GraU 2011. 8. 31. 08:47

강원도에 토지를 마련하여 4가구가 들어가는 주택지를 토목공사를 마쳤읍니다.

그리고 건축을 시작합니다.

직접 건축은 시간적,경제적으로 맞지 않고, 업체 위탁은 좀.....

결론은 직영으로 직접 건축을 진행 하게 되었읍니다.

 

기초공사,외장,내장,창호,인테리어,보일러 배관등 각 분야의 기술자를 섭외해서

자재는 직접 제공하고 인건비만 지급하는 방법으로 최대한 건축주 의견이 반영되는 방법으로 진행을 하였읍니다.

 

건축현장이 강원도이고 지대가 있는지라 건축자재는 1등급으로, 창호, 내장 인테리어등은

품질이 인증된 제품과 이름있는 업체의 제품중 3-4가지 제품을 비교하여 선정하여 공사를 진행하였읍니다.

 

현장관리 및 감독은 건축이 진행되는 동안 직접 제가 현장에서 감독및 관리하면서 공사를 했읍니다.

또한 기술자분들과 의논하고 전에 배웠던 지식과 서적을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는

지식을 총 동원하고, 현장 실무자의 경험을 토대로 진행 했읍니다...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건축을 하는 것이라 나름 걱정과 고민도 상당했던 것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건축할 주택은

평수 : 약 30평

구조 :목구조 + 외벽 점토벽돌

         단층주택 입니다...

 

이제 시작이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1. 기초공사를 위해 터파기 공사

    지역이 강원산간 지역으로 해발 750가까이 되는 곳이라 동결심도를 최대한 확보하였습니다.

    버림기초 할 바닥까지 깊이는 1m40cm 됩니다... 겨울철 평균 동결심도가 60cm 인점을 감안하더라도

    넉넉하고 튼튼하게 시공을 하였습니다.

 

 

 

2. 기초 터파기 후 수평을 보고 있습니다. 각 모퉁이의 높 낮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버림기초 후 줄기초,되메우기 그리고 메트기초를 진행하기에 바닥면의 수평을 꼼꼼히 보고 수평을 잡았읍니다.

 

3. 버림기초후 10cm 타설후 다음날  유로폼(거푸집)을 설치하여 골기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골기초 높이는 1.2m * 폭 30cm입니다.

   기초공사와 차고지에 들어가는 철근 소모량은 2톤으로 하여 진행 하였읍니다.

 

4. 골기초 후 거푸집을 걷어내고 흙을 되메우기 후 은박메트설치 위에 철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매트기초 전에 상수도,하수도,전기,통신관로를 미리 설치 하였읍니다.

    또한 현관,화장실 부분은 15cm정도 낮추었구요...

 

5.상부 매트기초를 위해 다시 거푸집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철근 13mm, 20cm * 20cm 간격으로 배근

   하수,오수,상수관을 미리 설치하였습니다.

   상부 매트기초는 두께를 30cm 처리하였습니다.

 

6. 거푸집 설치후 바닥면의 높이를 수평측량을 한 후 실을 띄웠습니다.

    레미콘 타설후 실선을 기준으로 바닥면을 정리하면 되겠지요...

    그리고 잘 보시면 철근 끝 부분에서 거푸집과 간격이 보일 겁니다.. 약 15cm정도 이격을 시켰읍니다.

    이 부분은 건축의 외장재와 관련되어 미리 기초공사에 반영을 한 것입니다...

    진행과정 중에 설명을 드리겠읍니다.

 

7.레미콘 타설...

   화장실과 다용도실(흙 부분)로 사용될 공간에 하수,오수,상수도 라인이 보입니다.

   그리고 전체 바닥 높이보다 이 부분은 15cm 낮추었읍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물을 사용하는 곳이기에

   누수,물번짐등으로 인해 방이나 거실쪽으로 물이 베어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8. 화장실 부분은 일반적으로 15-20cm 정도 낮추어야 합니다. 타일설치,물사용 등으로 인해서요...

    또한 높이를 같게하면 문을 열고 닫을 시에 문에 실내화가 걸리는 불편함도 있구요..

    화장실 부분을 낮추기 위해 수평을 보고 있습니다.

 

 

9. 보일러실이 위치할 부분입니다.

    생땅에 콘크리트를 타설후 바로 위에 철근을 배근하고 있습니다.

 

10. 철근 배근후 콘크리트 타설을 마친 곳이 보일러실이 위치할 부분입니다.

 

11. 주택부분 상부 매트에 콘크리트 타설 장면

 

12.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네요

 

13. 거푸집에 띄워놓은 수평실선을 맞추어 마감 작업 중입니다.

     바닥면 수평은 완벽히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개략적인 수평만 맞추어도 되죠...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바닥면이 울퉁불퉁하지 않게 평평하게만 맞추면 됩니다...

 

14. L 형 앙카를 설치 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양생 후 앙카를 설치할려면 일일이 드릴로 구멍을 내어 앙카를 설치하여야 하기에 일손과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됩니다.

     또한 이렇게 미리 설치한 앙카는 단단히 기초와 밀착이 되는 반면, 구멍을 내어 설치하는 앙카와는 밀착,유지력에

     차이가 많죠

 

15. 앙카 지름은 20mm, 길이 30cm 입니다. 절반을 콘크리트에 묻었습니다.

      30cm 간격으로 수량은 100개를 설치 했읍니다.  

      업체에 위탁을 했다면 모서리 부분은 30cm간격으로  직선 부분은 60cm 간격으로 시공을 한다고 하더군요.. 

 

16. 양생후 거푸집을 떼어 내고 다음주에는 골조공사가 진행 될것 같습니다.

      레미콘 타설후 양생과정은 15일 양생을 한후에 골조 공사를 진행 하였읍니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아빠는 농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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