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 음/노래 (♬)

할 렐 루 ㅇ ㅑ ♬

GraU 2015. 4. 14. 17:51

 

 

 

 

 

 

 

비 그치고 돌멩이 들어내자
돌멩이 생김새만 한 마른자리가 생긴다.

내가 서 있던 자리에서 내 발 크기가 비어 있다.

내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내 키는 다 젖었고
걸어온 자리만큼 말라가고 있다.

누가 나를 순하다 하나 그것은 거친 것들 다 젖은 후
마른 자국만 본 것이다.

후박나무 잎은 후박나무 잎만큼 젖고
양귀비꽃은 양귀비꽃만큼 젖어서 후생이 생겨난다.

여름비는 풍성하여 다 적실 것 같은데

누운 자리를 남긴다.

그것이 살아가는 자리이고

다시 살아도 꼭 그만큼은 빈다.

그 크기가 무덤보다 작아서 비에 젖어 파랗다.

더 크게 걸어도

더 많이 걸어도

꼭 그만큼이라는데

앞서 빠르게 걸어온 자리가

그대에게 먼저 젖는다.

 

 

 

 

 그만큼  / 문정영       http://blog.daum.net/prahapraha/13423268

 

 

 

 

 

 

https://youtu.be/YrLk4vdY28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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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say I took the name in vain

I don't even know the name

But if I did, Well, really, What's it to you?

 

There's a blaze of light in every word

It doesn' matter which you heard The holy or the broken Halleluj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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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mynet9/220208543595

다윗과 밧세바

http://blog.naver.com/chanwoolee/10190545166

 

 

 

 

내가 함부로 말한다 하지

심지어 잘 알지도 못하고 그런다고

그랬다해도, 글쎄... 어떻게 들린걸까 

 

모든 말 속에는 눈부신 빛이 담겨있어

좋게 듣던 나쁘게 듣던 그건 중요한게 아냐

 

 

 

 

 

 

 

 

http://blog.daum.net/dryocopus/12758903

 

http://blog.daum.net/dryocopus/5706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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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3: 37 레너트코헨 곡 닳도록 들었던 때가 생각나넹

There's a blaze of light in every word. It doesn' matter which you heard 'The holy' or 'the broken' Hallelujah.

모든 말: 들 속에는 눈부신 빛이 담겨 있어.    '좋게 듣던, 나쁘게 듣던'    그게 중요한 게 아냐 .

흘려 듣는 노랫말 속에서 종종 발견하는 한자락 깊은 의미? 토닥토닥 

 

~  '말' 이  그 스스로 가진 눈부신 빛   +   평가하여 받아들이는 자리 

~    그제서야  제 뜻대로 들어오는  '말' 처럼,   신의  '말' 이라도,    기름부음: 없는 자리에서는,  보통  스쳐 지나가는  말: 들과 다르지 않는 것.   그 말한 자: 의  위대함에 기댄    눈부심: 이 아닌,    그  뜻: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있는  자리 : 아닌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