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 !/나누기 :

보기에 좋았더라 : 누가, 무엇을. 어떻게 보는 ? ...... 왜 보는 ?

GraU 2015. 6. 23. 19:22

 

 

 

 

http://blog.daum.net/tokimm416/2712394

 

 

 

문득 든 생각, 나의 교만에 비추어.

 

 

 

원하는 것이 없다고 여기는 사람 일지라도

원하는 것에 대한 그림자로 하여 그것에서 자유롭지 못한 자신을 볼 수 있다.

 

 

온전한 눈으로 자신을 보는 의미와 다르지 않는

 

진정 원하는 것 없이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내 옆에 있는 이들에게 돌려 줄 수 있을 때에라야

 

 

 

글자그대로

 

"나의 등에 진 짐을 온전히" 주께 맡기어, 덜어낼 수 있음을.

 

 

 

 

 

보기 에 좋았더라

 

 

 

 

 

승부심의 구도로 이 글을 읽는데 그 뜻이 온전하게 읽힐 리가 없듯이

온유한 사랑이 아닌 한에야

 

누가 어떤 강을 건너건 무슨 상관이겠는가.

 

자기 자신 - 바로 옆에 있는 이

 

앎에 대해 아무리 떠들어봐야

나 자신 조차 속이고 있는 것이겠지.

 

 

다만

 

하나씩 걷어내지기를.

 

 

진정하게

내가, 나 스스로에게

 

그것을 원하게 되기를.

 

 

나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남에게 속은 것은 구제할 수 있으나

자신에게 속은 것은 구제할 길이 없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