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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빠다, 니까야 공부 : 관련 링크 모음

GraU 2020. 3. 2. 11:11

https://cafe.naver.com/nikayaacademy/59930  니까야 아카데미 










http://www.yaksasa.or.kr/bbs/board.php?bo_table=4030&wr_id=85   :  약사사 홈페이지 / 사자후 / 부처님 숲  카테고리 참조  ( 1 ~ 22장 자료 )


한역  :  한문  이  알려진 것과 다름 :  출처  - 빠알리어 문법과 함께 읽는 법구경, 김서리 역주, 전3권









第 20 章.  도행품(道行品)   길의 장  (Magga Vagga)       

 


 제 20 장.  길 Magga

 




지금까지 20여종의 법구경 우리말 번역본이 나왔으나  한역, 일역, 영역판을 다시 번역한? 법구경 이었는데, 인도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태국 대학에서 빠알리어 강의를 하다가 동국대로 오신 김서리 박사님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빠알리어 원전을 직역한 법구경을 접하게 되어 기쁘다. 한 나라의 문화를 거처 번역된 것을 다시 번역한 번역본과 원전을 직접 번역한 번역본과는 차이가 있음은 당연하다. 비교하시면서 법구경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 되기를 기대하며 포스팅 한다.  

더욱 깊이 있게 알고자 하면, 빠알리어 문법과 함께 읽는 법구경 김서리 역주를 이용하면 한다.



한역본의 한글번역, 빨리어 번역 병기


 

 

273
모든 길 가운데서  부처가 말한 여덟 가지 바른 길이 뛰어나고  

모든 진리 가운데서  고통을 없애는 네 가지 진리가 뛰어나며  

모든 덕 가운데서 욕망을 버리는 덕이 뛰어나고  

모든 사람 가운데서  눈 밝은 이가 가장 뛰어나다.


직위입직묘(道爲入直妙) 성제사구상(聖諦四句上)

무욕법지최(無欲法之最) 명안이족존(明眼二足尊)



길들 가운데   팔정도(八正道)가, 

진리들 가운데 사성제(四聖諦)가 최고이며,

상태 가운데  탐욕이 사라진 것이, 

두발 가진 자들 가운데   눈 있는 자가 최고이다.





274
이것이 길이다   

진리를 보는 눈을 맑게 하는 다른 길은 없다  

그대들은 이 길을 따르라  

이것은 악마를 어지럽힐 것이다.


차도무유제(此道無有餘) 견제지소정(見諦之所淨)

취향멸중고(趣向滅衆苦) 차능양마병(此能壞魔兵)


이것만이 길이다.

통찰력의 청정을 위한 다른 길은 없다.

그대들은 이 길을 따르라.

이것은 악마에게는 미혹이다.

 

275
그대들이 이 길을 가면 괴로움을 없애게 되리라  

나는 괴로움의 화살을 뺄 줄 알고  이 길을 열어 보았다.


오이도(吾己所道) 발애고척(拔愛固刺) 

선이자국(宜以自勖) 수여래언(受如來言)


그대들이 이 길을 따라가면

고통의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

내가 그대들에게 길을 성언했다.

화살의 제거를 깨닫고는.



?

276
우리가 할 일은 끝없는 수행이다  

진리를  체험한 사람들은 다만 그 길을 가리킬 뿐   

그 길에서  명상을 실천하는 수행자는  

악의 사슬에서 벗어나리라.


오어여법(吾語汝法) 애전위사(愛箭爲射) 선이자국(宜以自?)  수여래언(受如來言)


그대들은 노력해야 한다. 

여래(如來)들은 가르치는 일일 뿐이다.

[그 길을] 따라가면서 명상하는 이들은 악마의 속박에서 벗어날 것이다.

 

277
모든 것은 덧없다 

지혜의 눈으로 이 이치를  볼 때  괴로움을 싫어하는 생각이 일어난다.  

이것이 맑음에 이르는 길이다.


일체행무상(一切行無常) 여혜소관찰(如慧所觀察)

약능각차고(若能覺此苦) 행도쟁기적(行道淨其跡)


“모든 조건 지어진 것들은 무상(無常)하다”라고 

지혜를 통해 볼 때에

괴로움에 싫증이 나게 된다.



?

278
모든 것은 괴로움이다  

지혜의 눈으로 이 이치를 볼 때  괴로움을 싫어하는 생각이 일어난다.  

이것이 맑음에 이르는 길이다.


일체중행고(一切衆行苦) 여혜지소견(如慧之所見)

약능각차고(若能覺此苦) 행도쟁기적(行道淨其跡)



“모든 조건 지어진 것들은 괴롭다”라고 

지혜를 통해 볼 때에 괴로움에 싫증이 나게 된다. 

이것이 청정에 이르는 길이다.

 


279
모든 것은 실체가 없다  

지혜의 눈으로 이 이치를 볼 때  괴로움을 싫어하는 생각이 일어난다. 

이것이 맑음에 이르는 길이다.


일체행무아(一切行無我) 여혜지소견(如慧之所見)

약능각차고(若能覺此苦) 행도쟁기적(行道淨其跡)


“모든 은 실체가 없다”라고 

지혜를 통해 볼 때에 괴로움에 싫증이 나게 된다. 

이것이 청정에 이르는 길이다.

 

280
일어날 때 일어나지 않고  

젊고 힘이 있는데 게으름에 빠지고  

의지나 생각이 나약한 사람은 

밝은 지혜로도 길을 찾지 못한다.


응기이불기(應而不起) 시력불정근(恃力不精懃)

자소인형비(自陷人形卑) 해태불해혜(懈怠不解)


노력할 때에 노력하지 않고

젊고 힘 있는데 게으르고

의지와 마음에 활기가 없고 나태하며

게으른 이는 지혜로써도 길을 찾지 못한다.


 

281
을 삼가고 마음을 억제하고  

으로 악한 일을 말아야 한다.  

이 세 가지 덕으로 깨끗이 하라.  

그러면 옛 성인이 말씀한 그 길에 이르리라.


진언수의념(言守念) 신불선불행(身不善不行)

여시삼행제(如是三行除) 불설시득도(佛說是得道)


말을 조심하고 마음을 잘 제어하고

몸으로 악한 일을 하면 안 된다.

이 세 가지 행위의 길들을 청정히 한다면

현인(賢人)이 말씀한 길에 이를 것이다.




282
명상에서 지혜가 생기고  

명상이 없으면 지혜도 사라진다.  

생과 사의 두 길을  알고 지혜가 늘도록 자기 자신을 일깨우라.


념응념측정(念應念則正) 념불응칙아(念不應則邪)

헤이불기아(慧而不起邪) 사정도급성(思正道乃成)


실로 명상에서 지혜가 생기고, 명상하지 않으면 지혜는 사라진다.

생성과 소멸에 이르는 이 두 길을 알고 나서

지혜가 깊어지도록 자신을 확고히 해야 한다.




283
한 그루의 나무를 베는 것에 그치지 말라.  숲을 베라.  

번뇌의 숲에서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니 

수행자들아, 번뇌의 나무를 모두 베어  숲에서 벗어난 자가 되라.


벌수물휴(伐樹勿休) 수생제악(樹生諸惡) 단수진주(斷樹盡株) 비구멸도(比丘滅度)


283

욕망의 숲을 베어내라. 나무 만을 베어내지 말고.

욕망의 숲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욕망의 숲과 욕망의 잔나무를 베어내고는

욕망의 숲이 없는 상태가 되라, 비구들이여!



?

284
여자에 대한 남자의 욕정은  아무리 작더라도 

끊어지기 전에는  그 사람의 마음을 매어 놓는다  

송아지가 어미젖에 매달리듯이.


부불벌수(夫不伐樹) 소다여친(少多餘親) 심민여차(心繁於此) 여독구모(如犢求母)


아무리 작더라도 여자에 대한 남자의

[욕망의] 잔나무를 베지 않는 한

그의 마음은 얽매여 있다.

마치 젖 빠는 송아지가 어미에게 매여 있듯.



?

285
자신의 욕정을 끊기를 가을 연꽃을 손으로 꺾듯 하라. 

고요에 이르는 길을 찾으라.  대자유의 이르는 것은 부처가 가르쳐주었다.


당자단섭(當自斷戀) 여추지련(如秋池蓮) 식적수교(息跡受敎) 불설니원(佛說泥洹)



가을에 피는 백련을 손으로 꺽듯이

자신의 애착을 끊으라.

붓다가 설한 열반,

즉 평온으로 가는 길을 닦으라.





286
장마철에는 여기서 살고  

겨울철에는 저기서 살자고 

어리석은 자는 생각하지만  

죽음이 가까운 줄 깨닫지 못한다.


서당지차(暑當止此)  한당지차(寒當止此)  우다무려(愚多務慮)  막지래변(莫知來變)


“여기서 우기(우기)를 보낼 것이고, 

여기서는 겨울과 여름에 살 것이다.”

라며 어리석은 자는 생각한다. 


[삶의] 장애를 깨닫지 못하고.     




287
어린이나 가축에만 마음을 빼앗겨  거기에 집착한 사람은  

죽음으로 휩쓸어 간다.  큰 홍수가 잠든 마을을 휩쓸어 가듯이.


인영처자(人營妻子) 불관병법(不觀病法) 사명졸지(死明卒至) 여수단취(如水湍聚)


아들과 가축에 빠져 집착하는 마음을 가진 그 사람을

죽음이 휩쓸어간다. 잠든 마을을 거대한 홍수가 휩쓸어가듯.



288
자시도 구할 수 없고  부모나 친척도 구할수 없다. 

일가친척이라 할지라도  한번 죽음의 신에 붙잡히면 어쩔 수 없다.


비유자시(非有子恃) 역비부모(亦非父母) 위사소박(爲死所迫) 무친가호(無親可?)


아들들이 의지처가 아니고 아버지나 친척들도 또한 의지처가 아니다.

악마에게 사로잡힌 이의 의지처는 친척들 가운데 있다.



289
이 도리를 깨닫고  지혜로운 이는 계율을 지켜  

대 자유에 이르는 길을 서둘러 밝히라.


혜해시의(慧解是意) 가수경계(可修經戒) 근행도세(勤行度世) 일체제고(一切除苦)


이 이치를 알고 나서 지혜로운 이는 계율을 잘 지켜

열반에 이르는 길을 어서 청정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