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 !/수미산이야기

偶吟二首有感 : rel. 幾食 / fur. 의 식 주 ? : 檀越四事 從苦 緣起 出生/ 頭陀

GraU 2020. 3. 21. 16:41

 

 

 

우연히 헤매다가.

 

 

 

 

二首有感

 

拙直由天 艱難見世情  

 

杜門妨客到 釀酒對妻傾

 

苔徑少人跡 松園空鳥聲

 

 

 

 

田園歸計晚 慚愧晉淵明

 

環顧六尺身 一日能幾食  

 

尙營口腹謀 未去雲山碧

 

 

 

 

-『東國李相國全集』 卷第八

 

 


 

/내마음대로

 

서툴게 곧은 성격 천부에서 비롯되니,  세상실정 쳐다보기 어렵고도 곤란할새 

문 막아 닫아걸어 오는 손도 꺼려하고,  술 빚어  어엽븐 님 마주보며 기울이니

이끼 낀 오솔길에 발자국은 점점 줄고,   소나무 동산에는 새소리도 비어가네

 

자연으로 돌아가길 그리기만 여러 해라,  진나라 도연명이 부럽고도 부끄럽네

주위를  돌아보니  육척 키에  이 한몸은,   하루하루  좋은 음식  그 얼마나 챙기는지

먹고 사는 일들에만 도모함이 묶였나니,   구름이 가려가나  산에 홀려  서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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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원래 해석 들 및 그림출처

 

https://leeza.tistory.com/16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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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 참괴 : 

 

의. 식. 주. 에 대한  '인간: 전체상 - 인류로서의' 의   보편적인 관점 들

con.  편의성의 추구 / 미적 만족  의  2원적 충족  

 

 

조금 더 깊게?

 

인간이  '먹고 살기'에  소위 '급급'하지 않게 된 것은 언제 부터인가.

먹고 살기에  아등바등 하는 '일' 을,  참괴 로서 표현할 만큼,  비관적으로 볼 일 일까    

좀 떨어진 자리에서,  진정성을 갖추고, 진의에 가깝게   소위  충분히  합리적 객관성을 

 

 


 

 

https://hm.cyberseodang.or.kr/search/similar_view.asp?idx=294

 

 

 

 

http://egloos.zum.com/pasj/v/1169873

https://leeza.tistory.com/16157

 

 

 

誡 觀 檀越四事 從苦 緣起 出生法 

第十二

 

계관단월사사종고연기출생법 제십이

 

檀越의 四事가 苦로부터 緣起하여

出生하는 法을 誡觀함.

 

 

 

 

損害生命, 名[苦]. 

筋骨盡, 名[苦].

 

손해생명, 명[고업]. 근골사진, 명[고연].

 

생명을 損害하는 것을 [苦業]이라 말하고, 근골로 全力을 다하는 것을 [苦緣]이라 말한다.

 

經曰: 

'者, 從耕種鋤刈. 收治. 양파. 교藏. 運輦. 용磨. 炊찬. 蒸煮料設. 供給奉送.

 

경왈: '식자, 종경종서예. 수치. 양파. 교장. 운련. 용마. 취찬. 증자료설. 공급봉송.

(날닐: 양) (가불릴: 파) (움집: 교) (찧을: 용) (불땔: 찬)

 

經에 '食(음식)이라는 것은, 씨뿌리고 김을 매고 / 거두어들이고 / 탈곡을 해서 / 저장을 하고

수레에 실어 나르고 /찧어서 /불을 때어 밥을 짓고 / 요리하여 상을 차려 / 공급을 하고 進呈(진정)하는 것이다.

 

又 種菜造. 漑灌田園. 營爲醬酢.

우 종채조장. 개관전원. 영위장초.

 

또 울타리를 만들어 채소를 심고, /  밭에 물을 대고,  /  간장 된장 등 조미료를 만드는 것'이라 하였다.

 

一鉢食. 一鉢汗.

계일발식. 출일발한.

 

한 발우의 음식이 / 한 발우를 흘린 땀에서 나온 것임을 생각해야 한다.

 

汗在皮肉. 卽是其血.

한재피육. 즉시기혈.

 

땀은 皮肉에 있으니 곧 이것이 피다.

 

一食工力. 出於作者 一鉢之血.

일식공력. 출어작자 일발지혈.

 

一食의 공력은 作者(작자(농부))가 흘리는 한 발우의 피에서 나오는 것이다.

 

況復一生. 凡受幾食?

황부일생. 범수기식?

 

더구나 일생 동안 대체 몇 번의 음식을 받는가?

 

始從耕種, 乃至入口. 傷殺無數, 雜類小蟲.

시종경종, 내지입구. 상살무수, 잡류소충.

 

처음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데서부터 입에 들어오기까지

무수한 작은 벌레들을 상해한다.

 

是以佛戒, 日受一食. 支持性命. 寄過一生.

시이불계, 일수일식. 지지성명. 기과일생.

 

그러므로 佛戒로써 매일 한끼만 받고 생명을 지탱하며 일생을 맡기고 생활해야 한다.

 

 

 

 

衣服者. 養蠶殺繭. 取桑織絡. 染浣裁縫.

의복자. 양잠살견. 취상직락. 염완재봉.

 

의복이라는 것은, 누에를 길러서 고치를 죽이고, 뽕나무를 취하고, 베를 짜고, 염색을 하고, 빨아서 옷을 기운 것이다.

 

衆緣調度. 無量辛苦.

중연조도. 무량신고.

 

여러 인연을 생각하면 그 辛苦를 헤아릴 수 없다.

 

計上下衣資. 凡殺幾蠶. 出幾氣力.

계상하의자. 범살기잠. 출기기력.

 

위아래 옷에 이바지한 공을 생각하면 무릇 얼마의 누에를 죽여야 했으며,

얼마의 기력을 내었을까

 

蠶繭入湯. 受幾痛苦?

잠견입탕. 수기통고?

 

누에고치를 끓는 물에 넣었으니 얼마나 고통을 받았겠는가?

 

是故佛敎, 著糞掃衣. 障弊陋質, 冀得修道.

시고불교, 저분소의. 장폐루질, 기득수도.

 

이 때문에 부처님께서 糞掃衣(분소의)를 입으라고 가르치시니,

肉身(鄙陋(비루)한 肉身)을 가리고 수도하기를 간절히 바란 것이다.

 

 

 

房舍者. 從起立牆壁. 穿坑掘地. 傷殺土蟲.

방사자. 종기립장벽. 천갱굴지. 상살토충.

 

방사라는 것은,  벽을 세우고, 땅에 구덩이를 파서 토충을 살상하며,

 

斫伐材木. 林樹蟲. 造塼瓦時. 泥水蟲. 放火陶冶, 柴草蟲.

작벌재목. 상림수충. 조전와시. 살니수충. 방화도야, 살시초충.

 

재목을 베어서 나무 벌레를 살상하였고,

벽돌과 기와를 만들 때 진흙의 물벌레를 살상하였으며,

불을 놓아서 도기를 구울 때 나무와 풀벌레가 살상된다.

 

作人苦力. 施主費財. 飮食衆緣. 勞損甚大. 始成一房.

작인고력. 시주비재. 음식중연. 노손심대. 시성일방.

 

作人(집 짓는 사람)의 수고와 시주의 재물,  음식의 衆緣,  매우 큰 노고와 훼손된 것들로 비로소 하나의 방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是故行者, 依於塚樹. 草욕自安.

시고행자, 의어총수. 초욕자안.

(깔개, 거적: 요)

 

이러한 까닭으로 수행자는

무덤가나 나무 아래에 의지하고

풀방석으로 편안히 한다.

 

 

是苦, 節身而食. 

殺命. 著糞掃衣. 

念房舍臥具. 從苦緣生.

염식시고, 절신이식. 염의살명. 저분소의.염방사와구. 종고연생.

 

음식은 고통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몸을 節制하여 음식을 먹어야 하며,

의복은 생명을 죽여서 만들어진 것임을 생각하여

糞掃衣(분소의)를 입어야 하는 것이다.

방사와 臥具는 

苦緣으로부터 생긴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志樂頭陀.

지락두타.

 

頭陀(두타)를 마음으로 즐겁게 여겨,

 

三月一移.  四事難消. 少欲知足.'

삼월일이. 염사사난소. 소욕지족.'

 

삼개월에 한번 (처소를) 옮기며,

四事를 소화하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서

少欲으로 知足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經云: '受檀越食. 如飢饉世. 食子肉想.

경운: '수단월식. 여기근세. 식자육상.

 

經에

'단월의 음식을 받을 적에

기근이 든 시절에 자식의 살을 먹는 것과 같이 생각하고

 

受施主衣. 如熱鐵纏身. 入房舍時. 如入鐵확.

수시주의. 여열철전신. 입방사시. 여입철확.

(가마솥: 확)

 

시주에게 옷을 받을 적에

뜨거운 쇳물을 몸에 두르는 것과 같이하며,

 

방사에 들어갈 적에

쇠가마솥에 들어가는 것 같이하고,

 

受牀坐時. 如熱鐵牀. 

영破此身, 猶微塵. 不以破戒之身. 受人供給.'

수상좌시. 여열철상. 영파차신, 유여미진. 불이파계지신. 수인공급

(차라리, 오히려: 영)

 

床坐를 받을 적에

뜨거운 鐵床과 같이해서

 

정녕 이 몸을 부수어서 오히려 微塵(미진)과 같이할지언정1

파계한 몸으로 다른 사람의 공급을 받아서는 안된다.'라고 하였다.

 

 

 

 

三塗苦報. 皆爲 愛衣 貪食. 樂好房舍.

삼도고보. 개위애의탐식. 낙호방사.

 

三途의 苦報가 모두다  좋은 옷을 바라고  맛난 음식을 탐하고   좋은 방사[집] 를  즐겼기 때문이다.

 

若破戒因緣. 還償施主. 或作奴婢. 鞭打驅策, 或受畜生形. 大毛帶角. 生償筋骨. 死還皮肉. 負重力盡. 起而復倒.

약파계인연. 환상시주. 혹작노비. 편타구책, 혹수축생형. 대모대각. 생상근골. 사환피육. 부중력진. 기이부도.

 

만약 파계를 하면, 인연의 과보로 도리어 시주에게 갚아 주어야 하니

혹 노비가 되어 채찍을 맞고 핍박을 받으며, 혹 축생의 형상을 받아 털과 뿔을 지니고, 살아서는 근골로 죽어서는 피육으로 갚고힘을 다해 일어서나 다시 넘어지는 무거운 짐을 지게 된다.

 

虛受信施. 樂不足. 及施主. 苦過萬倍.

허수신시. 낙부족언. 급상시주. 고과만배.

 

신심 있는 시주자의 보시를  헛되이  받으면 그 즐거움은 말할 수 없겠지만

시주에게 갚아야 할 고통은 만 배가 넘는다.

 

 

 

是故敎汝  知 慚   .    愼護後世.

시고교여지참지괴. 신호후세.

(부끄러울: 참)2

 

이러한 까닭으로 너에게 부끄러움 3을 알게 하여 신중히 후세를 護持(호지)케 하는 것이다.

 

莫破戒  受. 名爲  [淨心].    偈曰.

막파계수시. 명위[정심]. 게왈.

 

파계하지 않고 시주 받는 것을 [淨心]이라 말한다. 偈로 말한다.

 

 

 

智者不貪食      貪食者無智

지자불탐식 탐식자무지

음식을 탐하지 않는 것은 知者요 음식을 탐내는 자는 지혜가 없나니

 

苦    唯取食利

불념출분고 유취인식이

똥을 싸는 고통 생각하지 않고서, 오직 남의 食利를 取하는 구나.

 

 

自  啖  腦 中 涎        下棄

자담뇌중연 상성향하기

스스로 뇌 가운데 粘液(점액)을 먹고,    위로 넣어서 아래로 버리나니

 

命    斷  四食      者  不

혜명단사식 행자불탐기

慧命(혜명)으로   四食을 끊어서, 수행자여! 貪嗜(탐기)하지 말지니라.

4

 

 

比丘 不樂靜   貪利 受道具

비구불락정 탐리수도구

고요함을 즐기지 않는 比丘는      道具를 받으며 이익 만을 탐하니

 

追求心 散亂  忽忽諸務

추구심산란 홀홀연제무

추구하는 마음은 산란하기에      모든 일을 가볍게 반연하는 것이네.

 

 

得一  更  望一       規  恒  不住

득일갱망일 심규항부주

하나를 얻고도 또 다른 하나 바라니  마음을 바로잡아 항상 머물지 못하나니

 

宜   應愧  施主        臭   身裏  破絮 5

의응괴시주 취신리파서

마땅히 시주에게 부끄러워하여  냄새나는 몸에 누더기를 두름일세.

 

 

勸 三脫門  離相 自 調御6

권관삼탈문 이상자조어

三解脫門(심해탈문)을 觀하여, 相을 버리고 자신을 調御(조어)하기를 권하노니

 

少欲 學 知足 依 釋子

소욕학지족 가의석자부

少欲(소욕)으로 知足(지족)함을 實踐하고, 

釋子(석자)에 의지해서 베풀기를 권하노라.

 

소욕 :  하고   지족 : 을  배우다   =    석가부 :  에  의지한다     할 만하다

 

 

 

일상에서

3가지 일 : 의식주  로써

해탈문으로 삼다.

 

 

 

 


 

噉  啖   먹다, 먹이다    이익으로써 남을 꾀다     성 姓

zonmal.com/hanja_sen.asp?se=%D3%BA

 

cf. 단월  -  다끼 ~     다끼니   =  단나 dana :    檀  어원   ~      ref.  단군 :  단 , 박달나무

 

 

 

 

증일아함44,  구중생거품 2

 

[ 2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친원(嚫願)1)의 아홉 가지 공덕을 설명하리니
너희들은 잘 사유하고 기억하도록 하라. 내 이제 그 이치를 설명하리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었다.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저 어떤 것을 친원의 아홉 가지 공덕이라고 하는가?
비구들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단월(檀越)2) 시주(施主)가 세 가지 법을 성취하고,
보시한 물건도 세 가지 법을 성취하며,
보시를 받은 사람도 세 가지 법을 성취하게 된다.


1) 공양이 끝난 후 시주에게 보답하는 설법인   달친(達嚫, dakkhi )과   시주의 복덕을 기리는 축원,    즉 주원(呪願, manta)을 말한다.


2) 팔리어로 dāna-pati이고 다나발저(陀那鉢底)·다나파(陀那婆)라고도 하며, 시주(施主)·단주(檀主)로 한역하기도 한다.

 

 

 

 

 

 

 

  1. http://blog.daum.net/_blog/%EC%9D%B4%20%EB%AA%B8%EC%9D%84%20%ED%95%B4%EC%B2%B4%ED%95%98%EC%97%AC%20%EB%B3%B4%EA%B8%B0%EB%A5%BC%20%EB%AF%B8%EC%A7%84%EA%B3%BC%20%EA%B0%99%EC%9D%B4%20%EC%97%AC%EA%B2%A8%EC%84%9C, [본문으로]
  2. 慚  :   ~ cf. 懺  [본문으로]
  3. 참 괴 : 의 뜻  ~   괴 愧 부끄러워하다 vs.  悔  뉘우치다  [본문으로]
  4. 기호를 탐하지 말라. [즐기기], 고르기 (입에 맞는 것 - 좋고 싫음 , 남이 보기에 - 높고 낮음, 고급 저급,  ~~~~지금 사람들이 즐기는  유행 :   = 衆 +  壽 : 시간) [본문으로]
  5. 破絮 파서 :누더기 [본문으로]
  6. '자신을 제어하다 vs. 스스로 제어하다 / 남의 뜻에 의해, 계를 지키기 위해, 붇다의 말씀이므로 vs. 스스로 그리 하고 싶어서/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