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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 아잔 차 스님 : '알기 쉬운 위빠사나 수행법' +

GraU 2021. 3. 24. 08:35

 

 

 

 

 

https://cafe.daum.net/Vipassana1/FbGO/73

 

 

 

 

 

 

 

 

 

 

허리를 곧게 세우고 앉아 

주의를 집중하고 

 

수행을 시작하십시오. 

 

 

 

방이나 마루에서, 

혹은 걸상에 앉아서도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집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들숨 - 날숨 에 마음을 모으십시오.

 

이처럼 숨이 들어오고 나감을 알아차림에 있어, 억지와 무리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호흡을 억제하려  들어도 안 됩니다.  

호흡이 너무 짧거나 길게, 너무 부드럽거나 거칠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호흡이 제대로 들락거리지 않는 듯한 느낌이나 편안하지 못한 느낌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부디 그대로 놓아두십시오.  

 

저절로 자리잡게 두십시오..

언젠가는 호흡이 자유롭게 들어오고 나가게 됩니다.  

 

그대가 알아차리고 있는 가운데 들숨 - 날숨이 잘 자리잡게 되면 제대로 된 것입니다. 

 

 

 

 

 

간혹 마음이 산만해질 때면 어떤 식으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억제하지 말고 안달하지 마십시오.

 

단지 호흡에 주목하면서 그대로 두십시오.  

계속 그렇게 하십시오.  그러면 삼매가 저절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수행을 계속해 나가면 종종 호흡이 멈출 때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도 역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단지 호흡을 주시하는 수행자의 의식이 멈추었을 따름이니까요.  호흡을 느끼지 못하는 동안에도   오온의 미세한 요소들은 끊임없이 흐르고 있음을 아십시오.

 

때가 되면, 전과 다름없이 호흡이 되돌아 올 것입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마음을 평온하게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의자에 앉아서든, 차 안이나 배 안에서든, 

수행자는 어디에서든지 집중을 이루고 즉시 평온 상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처한 곳이 어디든지 좌선 수행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 수준에 다다른 수행자는 팔정도에 대해 어느만큼 알게 된 셈입니다. 

그러나 수행자는 감각의 대상들도 계속 관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고요해진 그대의 마음을 

 

보이는 것, 소리, 냄새, 맛, 감촉, 생각, 

마음의 대상, 

마음의 요소들 쪽으로 돌려 보십시오.  

 

일어나는 것은 무엇이든 면밀히 살펴보십시오.

 

 

좋아하든 싫어하든, 

즐겁든 괴롭든 간에 무엇이든 알아차리고 

그 쪽에 휩쓸려 들지 마십시오.  

 

좋아함이나 싫어함 등은 겉으로 드러나 현상세계에 대한 반응일 따름입니다.  수행자는 더 깊은 세계를 봐야만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 어떤 것이라도 (처음에 좋게 보였든 나쁘게 보였든 간에) 단지 무상하고, 고통스럽고, 실체가 없는 것에 불과함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세 가지 특성에 준해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통찰해 보십시오.  

 

 

 

이것이 바로 위빠싸나 수행법이니, 

이를 통해 모든 번뇌가 다스려질 것입니다.  

 

 

 

그리하여 

 

머지 않아  무상 - 고 - 무아 를    꿰뚫어 보는   지혜와 통찰력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지혜의 시작이며   해탈로 이어지는 명상수행의 핵심인 것입니다. 

 

 

 

수행이 진행되는 대로 따르십시오.  

그 과정을 잘 지켜보십시오. 

 

끊임없이 전력을 다해 정진하십시오.  

그 과정을 잘 지켜보십시오. 

 

끊임없이 전력을 다해 정진하십시오. 

진리를 터득하십시오. 

 

체념하는 법, 

버리는 법, 

평온해지는 법을 배우십시오.

 

 

 

 

 

 

 

 

https://www.accesstoinsight.org/lib/thai/chah/the_teachings_of_ajahn_chah_web.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