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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U 2021. 3. 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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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부처님 말씀을 함께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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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깨어있슴  24 ~ 32  /   (cf.)   무지, ~알지 못함, 알아차림이 없슴 -  방일  ,   지혜로움, 깨어있슴 - 불방일  

 

 

신념은 줄기차게 타오르며

언제난 궁극적인 목적을 잊지 않는 이,

그의 행위는 순수하며

그 자신의 일을 주의 깊게 하는 사람,

그 자신을 지혜롭게 절제하면서

저 완성된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그는 영원히 깨어 있는 이다.

그는 이 축복 속에서

영원히 깨어 있는 이다.

 

 

신념과 자각의 향상에 의해서

그리고 자기 절제와 극기에 의해서

생각이 깊은 사람은

그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섬을 만든다.

무지가(의) 홍수가 덮칠 수 없는

저 안전한 섬을...

 

저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에겐

자기 절제도 없고 영혼의 자각도 없다.

그러나 자각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그 영혼의 불꽃을

가장 귀한 보석으로 간직한다.

 

무지에 굴복하지 말라.

쾌락이나 헛된 야망에 빠지지 말라.

명상 속에서 언제나 깨어 있는 사람은

마침내 저 기쁨의 절정인

'니르바나'에 이르게 된다.

 

저 무지를 정복한 이는

고뇌에서 벗어나 지혜의 정상에 오른다.

그곳에서 그는 저 아래

고뇌의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산의 정상에 오른 사람이

산 아래를 내려다 보듯

 

무지한 자들 속에서 지혜로우며

잠든 자들 속에서 깨어 있는 사람은

모든 말들을 제치고 앞서 달리는

저 날쌘 말과도 같다.

 

지혜로움으로 하여

번개의 신(神)인 인드라는

뭇 신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러기에 신들은 지혜로움을 찬양하나니

무지는 영원히 비난받는다.

 

저 지혜로운 수행자는

무지를 멀리한다.

모든 장애물을 태워버리는 불처럼

그는 그 자신의 길을 향해 나아간다.

 

지혜로운 이여,

그대는 무지를 멀리했느니

그대는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지혜로운 이여,

그대는 이제 니르바나에 가까이 왔다.

 

 

3.  심의품   33~ 43   //    心意   ㅡ  manas    -   意

 

이 마음은

끊임없이 물결치고 있으므로

감시하고 다스리기 매우 어렵다.

그러나 지혜로운 이는

이 마음 잘 다스리나니

활 만드는 이가 화살을 바로잡듯.

 

땅바닥에 내던져진 저 물고기처럼

마라(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 마음은 지금 발버둥치고 있다.

 

이 마음 걷잡을 수 없이 변덕스러워

그가 좋아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곳을 공상하면서 날아간다.

이 마음 다스리기 너무 어렵나니

그러나 현명한 이는

이 마음 잘 다스린다.

잘 다스려진 마음은 행복의 근원이다.

 

보이지 않으며

볼 수도 없고 미묘한 것,

그것이 이 '마음'이다.

마음은 그가 좋아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곳을 공상하며 날아간다.

그러나 지혜로운 이는

이 마음 잘 다스린다.

잘 다스려진 마음은 행복의 근원이다.

 

형체가 전혀 없으면서

심장의 동굴 속에 숨어 있는 것,

때로는 멀리,

때로는 혼자 가기도 하는 것,

그것(마음)을 잘 다스리는 이는

마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리라.

 

그 마음이 확고하지 않으며

올바른 진리의 길도 알지 못한다면

그리하여 그 마음이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다면

그는 결코 저 지혜의 완성에 이를 수 없다.

 

그러나 그 마음이 잘 다스려져서

욕망의 먼지로부터 해방되었다면

그리하여 선과 악을 모두 초월했다면

그는 깨달은 이다.

그에게는 이제 더 이상 두려울게 없다.

 

이 몸은 질그릇처럼 부서지기 쉽나니

이 마음을 저 요새와 같이

튼튼하게 정비하라.

그런 다음 지혜의 검을 높이 휘두르며

저 마라를 상대로 한판 승부를 겨루어라.

승리를 얻은 후에는

이 포로를 잘 감시하라.

그리고 한눈을 팔거나 방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머지않아 이 육체는 흙으로 돌아간다.

이젠 아무도 돌봐주는  이 없이

마치 나무토막처럼

그렇게 버려지고야 만다.

 

원수 그 어떤 원한보다도, 

미움의 그 어떤 저주보다도,

잘못된    내 마음이     내게 주는   재난 

이 보다  더 큰 것이 없나니...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고 연인과 친구들의 사랑이,

제  아무리    깊고 넓다 하더라도

올바른    내 마음이    내게 주는    사랑

이 보다   더 깊고    큰 것이   없나니...

 

 

 

 

///  4 꽃의 품 중에서  54 ~

 

꽃의 향기가 제 아무리 짙더라도

그 향은 바람을 거슬러 퍼질 수 없다.

그러나 순수한 마음에서 풍기는

그 덕(德)의 향기는

바람을 멀리 거슬러

이 세상 끝까지 간다.

여기 전단의 향기와 장미의 향,

그리고 연꽃과 자스민의 향이 있다.

그러나 이 마음에서 풍기는 덕의 향기는

이 모든 꽃의 향기를 앞지른다.

뿐만 아니라 이 덕의 향기는

마침내 하늘의 끝에 닿아

저 신들의 향기마저 제압해 버린다.

 

진리의 길을 가는 사람,

영원히 깨어있는 사람,

저 빛 속에서 자유로운 사람,

그를 죽음은 결코 찾아낼 수 없다

 

저 쓰레기 시궁창 속에서

한 송이 연꽃은 피어나 향기를 품듯,

그 영혼이 잠깬 이는

이 눈먼 무리들 속에서

찬란한 저 지혜의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