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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문경훈 [기문 3 / 잡록 8] 부처를 선별하다 : 구별하다? 알아보다? / 성자?

GraU 2021. 6. 18. 11:18

緇  門   警  訓



[기문 3] 홍주보봉선원선불당기 승상장상영찬
              洪州   寶峯禪院      丞相張商英撰

 

崇寧, 天子[1]賜馬祖塔號慈應, 諡曰祖印, 歲度僧一人以奉香火. 住山老福深, 卽祖殿後建天書閣, 承閣爲堂, 以選佛名之, 使其徒請記於余, 余三辭而請益堅, 余謂之曰: 

[古人謂選佛而及第者, 涉乎名言爾, 子以名堂, 余又記之, 無乃不可乎? 憐子之勤, 爲之記.] 


夫選者, 選擇之謂也, 有去有取, 有優有劣, 施之於科擧, 用之於人才. 


此, 先王所以勵世磨鈍之具,[2] 非所以選佛也. 使佛而可選也, 取六根乎? 取六塵乎? 取六識乎? 取三六則, 一切凡夫, 皆可以作佛; 去三六則, 無量佛法, 誰修誰證? 取四諦六度 七覺八正 九定十無畏乃至十八不共法 三十七助道品乎? 取之則有法也; 去四諦六度乃至三十七助道品乎? 去之則無法也. 去取有無, 渺然如絲之留于心中, 然如埃之入乎胸次. 此在修多羅藏, 或謂之二障, 或謂之四病, 或謂之不了義, 或謂之戱論, 或謂之遍計邪見, 或謂之微細流注. 取之非佛也, 去之非佛也, 不去不取亦非佛也, 佛果可以選乎? 


曰:   [先生之論, 相宗也, 吾祖之論, 禪宗也, 凡與吾選者, 心空而已矣. 弟子造堂而有問, 宗師踞座而有答: 或之以玄要, 或之以料揀, 或之以法鏡三昧, 或之以道眼因緣, 或之以向上一路, 或之以末後一句, 或示之以當頭, 或示之以平實, 或眉瞬目, 或床, 或畵圓相, 或劃一劃, 或拍掌, 或作舞


契吾機者,  知其心之空也,    知其心之空   則   佛果可以選 矣.] 


余曰: [世尊擧花, 迦葉微笑, 正法眼藏, 如斯而已矣, 後世宗師之所指示, 何其粉粉之多乎? 

吾恐釋氏之敎, 中衰於此矣.] 


深.河東人也, 甘序 ,[3] 耐辛苦, 久從關西. 眞淨遊, 孤硬卓立, 必能宏其敎.


釋氏之敎,

枯槁 以遺 其,

寂寞 以灰 其,


戒  密行,  鬼神  所  莫窺,

慈悲  妙用 幽  所  同仰,


        而後   應   則,    五衆[4]  喪  其  伴侶,

不得已    而後      則,    六聚     亡  其  畛域.


生死之變, 人之所也,   吾未嘗有生, 安得有死, 則奚畏之有?


利害之境, 人之所,   吾未嘗有利, 安得有害, 則奚擇之爲?


夫如是則, 不空於外而內自空, 不空於境而心自空, 不空於事而理自空, 不空於相而性自空, 不空於空而空自空. 空則等, 等則大, 大則圓, 圓則妙, 妙則佛.

嗟呼! 吾以此望子, 子尙無忽哉!


숭녕 연간에 천자께서 마조에게 탑호를 자응, 시호를 조인이라 내리고 해마다 승려 한 명을 득도시켜 제사를 받들도록 하였다. 

산에 거처하는 노승 복심이 조사전 뒤에 천서각을 짓고 천서각에 이어 승당을 지어 '선불'이라 이름하고는 그의 문도를 시켜 나에게 기문(文)을 청하였음에 내가 세 차례나 사절하였으나 요청이 더욱 견고하기에 내가 그에게 일러 말하기를

 [ 옛 사람들이 말하기를 부처를 가려내어 급제시킨다는 것은 이름과 말에 끄달린 것일 뿐이라 하였는데 그대가 그것으로써 승당의 이름을 짓고 내가 또 그것의 기문을 지으면 옳지 않음이 없으리요만, 그대가 애씀을 가엾게 여겨 부질없이 그것을 위해 기문을 적는다 ] 하였다.

무릇 '가려 뽑는다(選)'는 것은      선별하여 채택함을 일컬으니, 

덜어내야 할 것도 있고,  취해야 할 것도 있으며 

우수한 자도 있고,  열등한 자도 있기에 

그로써 과거를 실시하였고 
그로써 인재를 등용하였다. 

이는 앞선 제왕들이 
세상을 권면하고 
아둔함을 갈고 닦는 도구로 쓰고자 함
이지
부처를 가려 뽑자는 까닭이 아니다. 

만약 부처님도 가히 선별할 수 있다면 육근(六根)에서 취하겠는가, 육진(六塵)에서 취하겠는가, 아니면 육식(六識)에서 취하겠는가? 

이 세 가지 육(六)을 취한다면 곧 일체의 평범한 사내도 모두 부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며, 

이 세 가지 육(六)을 버린다면 무량한 부처님의 법을 그 누가 닦을 것이며 그 누가 증득하겠는가? 

사제(四諦)와 
육도(六度)와 
칠각지(七覺支)와 
팔정도(八正道)와 
구차제정(九次第定)과 
십무외(十無畏) 내지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 과 
삼십칠조도품(三十七助道品)을 취하겠는가?

이를 취한다면 곧 법이 있게 되며, 

사제   와 육도  내지 삼십칠조도품을 버리겠는가? 

이를 버린다면 곧 법이 없게 된다. 


버리느냐 취하느냐,  있느냐 없느냐는 
[그 분별관념이] 

묘연히 마치 한 올의 실이 마음 속에 머물러 있는 것과 같으며

홀연히 마치 한 톨의 먼지가 가슴 속에 들어온 것과 같다.


이것은 수다라장에 있으니 

혹은 이를 일컬어 이장(二)이라 하고,
혹은 이를 일컬어 사병(四)이라 하고,
혹은 이를 일컬어 불료의(不了義)라 하고,
혹은 이를 일컬어 희론(戱論)이라 하고,
혹은 이를 일컬어 편계사견(遍計邪見)이라 하고,
혹은 이를 일컬어 미세류주(微細流注)라 한다. 


이것을 취하면 부처가 아니요 

이것을 버려도 부처가 아니며 

버리지도 않고 취하지도 않더라도 역시 부처가 아니니 

그럼에도 불과(佛果)를 선별할 수 있겠는가?


이르기를 

[선생의 논지는 상종(相宗)의 얘기이고 나의 선조의 논지는 선종(禪宗)의 얘기이니
무릇 나의 선별에 참여한 자는 마음이 공(空)할 따름이다. 

제자가 승당에 나아가 질문을 하면 종사는 자리에 앉아 답하기를 

혹은   삼현삼요 (三玄 )   로써 보여주며
혹은   사요간 (四料揀)   으로써 보여주며
혹은   법경삼매 (法 鏡 三昧)  로써 보여주며
혹은   도안인연 (道眼 因 緣)  로써 보여주며 

혹은 위로 향하는 한 가닥 길로써 보여주며 

혹은 최후의 한 마디 말로써 보여주며 

혹은 맞닥뜨린 당장의 그 상태로써 보여주며 

혹은 평상스럽고 진실한 것으로써 보여주며 

혹은 눈썹을 치켜뜨고 눈을 깜짝거리며 

혹은 불자를 들어 법상을 치며 

혹은 둥근 모양을 그리며 

혹은 한 획을 그으며 

혹은 손바닥을 치며 

혹은 춤을 추는 것으로써 보여주는 것이니, 

나의 근기에 계합하는 자는 그 마음이 공한 줄을 아는 것이며
그 마음이 공한 줄을 안다면 곧 불과(佛果)를 선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므로 


내가 이르기를 

[세존께서 꽃을 들어 보이자 가섭존자가 미소를 지었으니 
진리를 볼 수 있는 지혜의 눈으로 깨달은 비밀의 법(正法眼)이란 

다만 이와 같을 따름인데 후세에 종사들이 

가리키며 드러내 보이는 바 어찌 그리도 분분하여 많은가. 

나는 석가의 가르침이 중도에 여기에서 쇠퇴해질까 두렵다.] 

하였다.



복심은 하동 사람인데 거친 양식을 달게 여기고 혹독한 고생을 참아내며 오랫동안 관서의 진정을 좇아 교류함에 의젓하게 우뚝 섰으니 반드시 그 가르침을 능히 크게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대개 석가의 가르침은 마르고 말라버림으로써 그 형체를 돌보지 않고 적막함으로써 그 근심을 삭이며, 계를 지키고 선정에 드는 그윽한 수행은 귀신도 엿보지 못할 바이며 자비의 오묘한 운용은 어둡거나 밝은 세계가 함께 숭앙하는 바이니, 


절박한 후에 응하면 곧 다섯 가지 무리(五衆)가 그 반려를 잃어버리고 

부득 한 후에 말하면 곧 여섯 가지 모임(六聚)이 그 경계와 영역을 잃게 될 것이다.


삶과 죽음의 변화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바이나 
나는 일찍이 태어남을 맛보지 못하였음에 어찌 죽음이 있을 것이며 또한 어찌 두려움이 있겠는가. 


이익과 손해의 경계는 사람들이 가려 택하는 바이나 
나는 아직 이익을 맛보지 못하였음에 어찌 손해가 있을 것이며 또한 어찌 가려 택함이 있겠는가.
 


무릇 이와 같으면 
곧 외면에 공하지 않아도 내면은 저절로 공하여지고, 
경계에 공하지 않아도 마음은 저절로 공하여지고, 
일에 공하지 않아도 이치는 저절로 공하여지고, 

형상에 공하지 않아도 성품은 저절로 공하여지고, 
공에 공하지 않더라도 공은 저절로 공하여진다. 

공하면 곧 평등하고,
평등하면 곧 크고, 

크면 곧 둥글고, 
둥글면 곧 오묘하고, 

오묘하면 곧 깨달음(佛)이다. 


오호라! 내가 이것으로써 그대에게 바라나니 그대는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1】 휘종의 연호이다.
【2】 매종이 이르기를 [작위와 녹봉 및 비단 등은 천하의 숫돌이니 고조가 그것으로써 세상을 권면하고 아둔함을 갈고 닦고자 하였다] 하였으니 勵世란 수식을 하여 떨쳐 일어나게 한다는 뜻이 있다.
【3】  껍질을 벗기지 않은 벼 1석으로 현미 상태의 쌀 6두를 얻으며, 현미쌀 1석을 찧으면 정미를 거친 8두의 쌀이 된다. 鑿과 같으니 정미롭다는 것이다.


【4】五衆이란, [原典의 것을] 한나라 말기에 五陰으로 번역하였다가 승려 예가 고쳐서 五衆이라 하였으며, 당나라 삼장법사는 고쳐서 五蘊이라 하였다.

《법화경》에서 일여는 '五趣에서 나고 죽음을 거듭하는 무리'라고 주석하였으니, 

이것은 오온과 화합한 무리들이 모두 없어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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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록 8]  상나라 태재  가   공자에게  성인 : 에 대해 묻다

상태재문공자성인 
商太宰問孔子聖人  [1]


太宰 問孔子曰: [夫子聖人歟?] 對曰: [丘也, 博識强記, 非聖人也.] 又問: [三王聖人歟?] 對曰: [三王善用智勇.[2] 聖, 非丘所知.] 又問: [五帝聖人歟?] 對曰: [五帝善用仁義. 聖, 非丘所知.] 又問: [三皇聖人歟?] 對曰: [三皇善用時政.[3] 聖, 非丘所知.] 

太宰大駭曰: [然則孰爲聖人乎?] 

夫子動容有間, 曰: 

[聞, 西方有聖者焉, 


而不亂,  信,  行, 

蕩蕩乎, 人無能名焉.]   


據斯以言, 孔子深知佛爲大聖也, 

時緣未昇故, 默而識之, 有機故擧. 然, 未得昌言其致矣.
 



태재 비가 공자에게 물어 말하기를 [그대는 성인입니까?] 하니
대답하기를 [나는 널리 알고 잘 기억할 뿐   성인은 아닙니다] 하였다. 

또 묻기를 [삼왕은 성인입니까?] 하니
대답하기를 [삼왕은 지혜와 용기를 잘 활용하였습니다만   성인인지는 내가 알지 못합니다] 하였다. 

또 묻기를 [오제는 성인입니까?] 하니 대답하기를 
[오제는 인의를 잘 활용하였습니다만   성인인지는 내가 알지 못합니다] 하였다. 

또 묻기를 [삼황은 성인입니까?] 하니 대답하기를 
[삼황은 시기적절한 정치를 잘 활용하였습니다만   성인인지는 내가 알지 못합니다] 하였다.

태재가 크게 놀라며 말하기를
[그러면 누가 성인입니까?] 하니 

공자가 점잖게 자세를 고치고 조금 있다가 이르기를 

[내가 듣건대 서방에 성자가 있다고 하는데, 

다스리지 아니하여도 어지럽지 않고, 

말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믿으며, 

교화하지 않아도 스스로 행하니, 

광대하고도 광대함에 사람들이 능히 이름할 수 없다 합니다] 하였다. 


이 말에 의거하면 공자는 부처님이 큰 성인 됨을 깊이 알고 있었는데 때의 인연이 아직 오르지 않았던 까닭에 묵묵히 그것을 알고만 있다가 기회가 있기에 들먹였던 것이다. 그러나 아직 그 이치를 드러내어 말하지는 못했다.




【1】贊寧《西方聖人論》云: [商, 宋也. 太宰名盈, 字蕩.]
【2】如湯伐夏, 武王伐紂之類, 是善用智勇也.
【3】中古三皇, 伏羲 炎帝 黃帝也. 伏羲畵八卦, 知天文故, 爲天皇; 炎帝敎稼穡, 相地宜故, 爲地皇; 黃帝作宮室 造舟車, 用干戈敎征伐故, 爲人皇. 此爲用時政也.


【1】  찬영의《서방성인론》에 이르기를 [商은 송나라이다. 태재의 이름은 盈으로 자는 蕩이다]라 하였다.
【2】  여탕이 하나라를 정벌하고 무왕이 주왕을 정벌한 경우가 지혜와 용기를 선용한 것이다.
【3】  중국의 고대 三皇은 복희씨와 염제씨 및 황제씨이다.

복희는 팔괘를 그려서 천문을 알았던 까닭 황이 되었으며,

염제는 농사를 가르쳐 땅의 이로움을 살폈던 까닭 황이 되었으며,

황제는 궁실을 짓고 배와 수레를 만들었으며 병기를 사용하여 정벌하는 법가르쳤던 까닭 황이 되었으니, 이것이 시기적절한 정치를 잘 활용하였음이 된다.
 


삼왕(三王) : 하(夏)나라 우(禹)임금, 상(商)나라 탕(湯)임금, 주(周)나라 문왕, 무왕(文, 武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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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  蕩蕩   막힐 것이 없이  크고 넓은 모습    (p.288, 치문 3권,  원순 스님, 법공양, 2009)

(그 모습이)  탕탕 : 하여,  '사람들이 무어라 표현할 수 없습니다.'


5고고
1. 초목이 바짝 마른 듯함
2. 얼굴이 야위어서 핏기가 전혀 없음
3. 신세 따위가 매우 한심할 정도로 좋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守義   수의-고고  :  굳게 절의를 지켜 자기 몸의 안일을 돌보지 않음을 이르는 말.

   적막
1. 고요하고 쓸쓸함  2. 의지할 곳이 없이 외로움



말리고 말리어        그   形형:  을   남김  遺 으로써,       -   迫   :   儉朴   
=  cf.  '자코메티' 式  미학  ~   ' 오리진 ' ~  '뼈대' 만 남은.     긍경 :  肯綮 만이 남은.

고요하고 적적히 하여         그  慮려 :  를      灰 재로 만들므로써,   
=  산산히 흩어버리다  실체가 없어지다 

물질  ㅡ  정신   :   나마  ㅡ  루빠   :   색  ㅡ  공  :     보이는 것  ㅡ  보이지 않는 것


즉,  단촐히  1.        세상사를  버리고 2.      
3. 계를  지키고 :  기본  ~   4. 정 :  근기에 따라  ~   5.  비밀스러운 수행 :  持 / 脫 /   으로 인하여,

다시 태어남 = 비 :  悲  를  가지고  (바라보는 눈 : 을  '바꾸고') ,    자 :   慈   로써  나투어 ( 드러내는 것들을 <s>단속</s>  '바꾸어' 

 묘한 작용:  을   이룰 수 있게 되다


계 : 정  ㅡ  선정  ~  밀행   
=   귀신도  어쩌지 못할 바    ( 귀신이   봐도.   '바퀴자국'이 없으므로.  

자 :  비  :  ㅡ       묘용   
=   유현이  동앙 하는  바    (  음이나 양이나 모두 :   ~  玄  +  顯  :    숨은 은자  나  드러난  현인 이나 모두 )





迫 :   후에   應  하다      ~   오온 : 이    그 짝 :  를  잃다  ㅡ      대응하는  識  vs.  

不得已  :   후에   言  하다       ~    육취 : 가  그 경계를 잃다 ㅡ        쌓여서 기억되는  藏  vs.


/

굳이    다스리지 않아도        어지럽지 않다
굳이    말 言 로 하지 않아도      믿다 信 ㅡ
굳이    화 化 하지 않아도        행 行하다    :      


일부러 하려하다  ~   
cf.  ㅁㅈㄹ :    무릇  제대로된 다스림 :  治  이란,   =  



//  生 滅  : 
나고  멸함 :         ~     드러내다    ㅡ   보여야 믿다  :     ~    드러나지 않아도 /  보이지 않아도  

나아가  드러내 보여도  믿지 못하다    :     

실제로  나고 멸하는 자리 : 를 보지 못하는  데에다가, 
나고 멸하는 자리 : 에  대해   말로 해봐야 소용없슴.      전하려 해봐야   전해지지 않음.  원래가.  =  蜜

=  전하려 해도 전해지지 않는 것을    [ 구별하여  선택 하다 : ] 가 의미없슴  ㅡ   

곧,   범부가  하는   의미지음, 가치매김,  뜻 ~ 명색  ㅡ  '세움'  :   '자리매김'    과의 차이

    ~  '생사' 를 이해하면      두려움:   을 벗어나고, 
        '이해' 를 바로 알면     판단하고 선택하는  자리 : 에서 자유로워진다


~ rel.  擇 法 覺枝


/// 절박하여,  부득이 하게  몰려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상태  =   급급 急急  及及  :   에서는,

보는 것이   보이는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듣는 것이   들리는  것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맡는 것이   맡아지는 것을 ,   맛보는 것이   맛을,    만지는 것이  만져지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   


cf.  不動 :    ~ rel.  同地異意 :

///  迫   닥쳐서  그냥 나오는   ㅡ   상태  :  로    

ㅡ  다스리는 治  과정을 거쳐서    '통어' 되는 것이 아닌 
ㅡ  전오식 을 거치지 않다  :      
ㅡ   취 :  ~  습  ~  業   /  障  에  끄달리지 않다

ㄴ   급한 일 에   닥쳐서 ,    화난 경우를  닥쳐서,  '심쿵'에 닥쳐서     

대처  대응  하더라도 
=  다스리려 하여  다스려지는 것이 아닌,  
=  마음이 고요하게 있을 수 있다  의  결과: 로서  -  그렇게 되려면 이렇게 가 아닌

/// 不得已 :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어서  억지로  하더라도,   부득이 한  상태에서라도

 하기 싫어 하더라도   ,   어쩔수 없는 상태 : 로  

'말' 하더라도,      
                    

그저  대응  해도,      그 순간에  맞추어 말해도   (그냥 나오는 대로 해도  =  '그냥')             
                   곧  순리에 맞다 :   

                  ' 자비묘용 : '  으로   흐르다   =    곧,    그  자리 :


cf.   " 用 "  ㅡ  작용 :   cf. 원각경 ㅡ    보살 신통 묘행 ~  갖가지 ...



////

自   

"저절로"  그렇게 되다  :      ~    "自然"


그냥 되다 :

그냥 되는 자리 : 를    굳이 일부러  내 보이어 ,  그  구별을 통해,   선별하는 일 : 의 부질 없슴?  

ㅡ  자리: 는 차치 하고,      1 내보이는 과정  :    2 구별 가능한 눈   :     3 선택 :  잣대      ?

=  부처 : 를   알아보다   ㅡ   그  자리 : 를  알아보다?    VS.  '선별' 해 놓으면,  그 자리 : 가  부처구나



소위,   '거기'  안가본 이에게 전하는   그곳에 대한    실제: 에 대한     묘사 는  단지  묘사 일 뿐

. ㅌㄱ ㅅ ㅅ  , ㅅㄱㄷ  :  묘사된 것과  실제의 차이  ㅡ  묘사된 것이 오히려  / 실제가 도리어  =  구별/차별 生



ㅇ   나 : 의 마음을  ㅡ 굳이 다스리려하지 않아도  저절로  어지럽지 않고,  굳이 누가  나에게  내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전하지 않아도  알아듣게(받아들이게 = 믿게 ) 되고,       화 化:  (cf. 유교적 관념의  化 ㅡ 敎化  ㅡ '文化' 에서의 化)  하지  않아도,   행 하게 된다  行 따르게 된다  濟   ㅡ 度 : 제도 되게 된다

늘   저절로    닦고 있게 되다.  그냥 되는   사띠

vs.

ㅇ   타인 :  중생을   ㅡ   어지럽지 않게 하고,  스스로 믿게 하고,  스스로 행하게 하다


cf.   無爲 ~  眞人

cf. 부득  기 己 :  자기를 얻지 못함    ㅡ   말로 하다   ㅡ     나: 를 버리고  이르다 :   

=   취 : 를  버리다  亡


cf.  e.g.   사랑하는 마음: 을     굳이 일러 전하여  ,  들이밀어 , 그렇다고 외쳐야  ,    알아본다면?  

~  사랑하여  하는  행동 :   을   제대로 알아차리 못하다  vs. 

:  나에게 잘해준다  =   당연히  그래야지  ,   저거  지가 얻을 게 있어서 저런다 ,  어머~ 내가 역시 이쁜가봐  . . .


ㅡ   '信'  :    단계  ㅡ   받아들임 :  알아봄 :  알아들음 :  인정함   ~    그  마음: 을  제대로  보다  ㅡ  

ㅡ   지각 인지 단계에서의,   '제대로 된 받아들임'  =    믿음 :  卽則
ㅡ   전하려는 것이  '그것'임을 바로  인지하다 지각하다 >  그의 행동, 말투 ... 등이   이해 됨 
 

>>   실제: 일어난  사건  상 : 에 맞게 갈무리 됨   

>>>   소위 왜곡 되지 않고

>>>>>  내 것 : 으로  받아들여짐   
나의 생각 :  이 됨    나의  기억 :  이 됨     
지 持 ㅡ   기 記     

cf.  수기  :   가 특별한 이유.   곧바로 .   直指


다른 사람의  본심을,    '매개체'를 통하여 ㅡ   전하여 듣는,  단지 (시간적으로도) 내 눈 앞에 드러나는  행동으로 판단하려는 자리 : 에서 일어나는 .   

판단하고 선별하려는   습:  자체 .   
( rel.  vs.판단 중지에 머무를 수 있는 능력) 

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信신  解해  受수  持지     ~    '信 位'  ㅡ  信 가    眞如 의   種子 인  이유.


내 잘났다 :  하고   전하는 법  ㅡ  제대로 보는 눈 : 아니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려서 보면,   급박하여  허덕허덕 구하는 이 : 가  아닌 경우에는     
원래가     가르침 : 이   잘  안  전해짐.      ( 스승을 구할 줄 아는 것 자체가  수승한 이유)

배움 :   과   함께  가는   가르침 :    =    채움   :   비움


'대개의 경우'
대개  중의   대개  ㅡ   노멀 :  의  현현   


vs.   fur.   '사랑'의 순간이  왜 특별한지에 대한.   
그  이전의   "오래된  나 :   과거의 자아"  에서 벗어나는   탈피.   ~  해탈 :


소위,  보통 사람  범부 :  수준에서,
제대로 된 사랑 : 을  하려하는   노력  만이라도   하려는      마음 :  을   내다  生 / 自"發"   이  가지는.





치 :  머리 깎고  검은 옷 입은

緇  門   警  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