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원래' 있던 자리: 로 ?

GraU 2021. 8. 22. 13:05

 

 

 

https://youtu.be/NHkwJH9Jkxw

 

 

아무리 해봐도 저 달은 대답없고

돌아오는 건 쓸쓸한 메아리 뿐

이런 내 마음 알까

그대도 나와 같을까

 

에라 이젠 나도 모르겠다

 

 

 


 

 

끄덕끄덕 ??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리고 퉁명스럽게 표현되는 듯해도 

그  서투름 속에서라도  어떻게든  전해지는 마음들이 있는 것 처럼,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들은  

제 가진 그 결대로  어떻게든 전달되어  건너가기 마련인듯

 

또한, 

스스로가  스스로를 돕는,

별 것 아닌 듯한   자기 자신을 돌봄 ㅡ 그 시작을  또한 제 스스로 하는 것이

다른 이가 보기에는  그냥  당연하게 보일지라도,

 

어떤 이  안에서는   좀처럼  되지 않아 

생각처럼 쉽지 않은    한걸음: 일 수 있는 것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제 아픔을   그저 지나치며  모른 척 지내왔던  지난 시간들에 비해

깨어나?  스스로 굴려가는 '단도리' : 중에서도  

 

어떻게든  보답 하려는  요즈음 나날들이

그 눈빛에서부터    왠지모를    편안함과  자신감으로 드러나는 바.

 

 

 

"제 스스로 날개를 펼치는 일"이라  

 

남이 뭐라고 붙잡고 앉혀놓고  조목조목 가르쳐주더라도,  

실제로는  '내가 스스로' 마음을  그렇게 먹지 않으면 안되듯이,

 

눈에 띄지 않게 ,  드러나지 않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기도와 같은  사랑들로

그 '일' :  (전에 하지 못하던 일을 하게 된)   에  힘을  준 사람들 또한 

 

분명히 있기 마련.

 

 

일일이  그  상세를  따지지 않더라도, 

전해지고,  전해받는 마음들  사이에서

왠지 모를 고마움으로,   

 

이전과는 달리   아픔 속에서도  

외로이 홀로 떠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그리며   조금이라도  웃을 줄 알게 된다면

 

그 자리 : 는   전과 다를 수 밖에  없듯이

 

 

온전히 제 혼자 가는 길: 인 줄 알았던  걸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그 순간은

 

누군가  일부러 가르쳐 알릴 수도 없고,

혼자서  침잠하여  귀를 열지 않는 한에는   쉬 찾아오지도 않는 것.     

 

 

 

그리하여 

 

위태로운 느낌들이 사라지고, 

'봐라 내덕이지' 하는   현재가 

 

곧 바로 드러내는 ,  

 

안심하게 되어  즐거운  마음들이   

 

그  어리숙함 또는 서투름 만큼이나  감추고 있는

 

사랑하는  마음들을  쳐다볼 수 있다면.     

 

 

 

한결 나은 기분으로   

지금  바로 여기

 

이 현재를   수순하여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

 

 

 

 

토닥토닥   

 

 

 

 

/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나  위주로  돌아가는  구름 轉 : 속으로  뛰어드는 일은 

너무도 쉽고 쉬운 것.   

 

 

 

바로 지금   

내 눈 앞의   이  [실제] 가   

어떤   얽힘 : 위에 서 있는 줄을 모르면, 

 

아니  알지 못하더라도,   

범사에 감사한다 하는 

그  서툴고 사소한 전해짐들에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 이  아니라면 ,   

 

 

다시  또   제  있던 그 자리 :   홀로 떨던  그  자리 로  돌아가는 일은   

굳이   밀어 올려놓은  손들을  마다하는  마음과도 같아서 

 

아래로,

원래의 자리로  굴러서  돌아갈 뿐.   

 

 

그리하여   

 

진짜  평안: 은   

바로   그  자리 :   곧  여기 이자리 에서 비롯됨을 

 

알게 되었을 때에라야.

 

 

 

 

 

온전한 의미로

혼자 설 수 있게 되는 일 :

곧,  다른 이의  손길 : 들을

제대로  알게 되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