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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GraU 2021. 10. 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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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5) 20장

중용장구 20. 問政 哀公이問政한대子曰文武之政이布在方策하니其人存이면則其政擧하고其人亡이면則其政息이니이다 20. 哀公이 정사를 물으니, 공자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문왕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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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장구

 

 

 

20. 問政

 

哀公問政한대子曰文武之政布在方策하니其人存이면則其政擧하고其人亡이면則其政息이니이다

20. 哀公이 정사를 물으니, 공자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문왕과 무왕의 정사가 책에 실려 있으니, 그것을 행할 사람이 있으면 그러한 정사가 행해지고, 그것을 행할 사람이 없으면 그러한 정사도 없는 것입니다.

 

人道敏政하고地道敏樹하니夫政也者蒲盧也니이다

다스리는 사람의 道(심리, 덕성)는 정치에 신속하게 나타나고 땅의 성분(地質)은 나무에 신속하게 나타나니, 무릇 정치의 효과는 금방 자라는 갈대처럼 신속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爲政在人하니取人以身이요修身以道修道以仁이니이다

따라서 정치를 하는 것은 훌륭한 신하를 얻는 데에 달려 있는데, 훌륭한 신하를 얻기 위해서는 임금이 자신을 닦아야 하고 자신을 닦기 위해서는 道를 닦아야 하고 도를 닦기 위해서는 仁해야 하는 것입니다.

 

仁者人也親親爲大하고義者宜也尊賢爲大하니

仁은 사람(사람의 마음)인데, 그것을 표하는 것으로는 친족을 친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義는 합당하다는 뜻인데, 합당한 것으로는 賢者를 존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親親之殺尊賢之等禮所生也니이다在下位하여不獲乎上이면民不可得而治矣리라

그런데 친족에 대한 친애에도 차이가 있고 현자에 대한 존경에도 차등이 있기 마련이므로 여기에서 禮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君子不可以不修身이니思修身인댄不可以不事親이요思事親인댄不可以不知人이요思知人인댄不可以不知天이니이다

그러므로 다스리는 사람은 자신을 닦지 않아서는 안 되는데, 자신을 닦으려고 생각한다면 어버이를 섬기지 않아서는 안 되고, 어버이를 섬기려고 생각한다면 사람(사람의 마음)을 몰라서는 안 되고, 사람(사람의 마음)을 알려고 생각한다면 하늘의 이치를 몰라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天下之達道五所以行之者三이니曰君臣也父子也夫婦也昆弟也朋友之交也五者天下之達道也知仁勇三者天下之達德也

천하 공통의 道[達道]가 다섯 가지인데, 이것을 행할 수 있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君臣과 父子와 夫婦와 兄弟와 朋友의 사귐, 이 다섯 가지는 천하 공통의 道이고, 智·仁·勇 세 가지는 천하 공통의 德[達德]입니다.

 

所以行之者一也니이다或生而知之하며或學而知之하며或困而知之하나니及其知之하여는一也니이다

이 德으로 이 道를 행하기 위해서는 하나가 있어야 하는데, 바로 誠(진실)입니다. 어떤 사람은 태어나면서 이것(達道)을 알고, 어떤 사람은 배워서 이것을 알고, 어떤 사람은 애를 써서 이것을 알지만, 알고 난 뒤에는 똑같은 것입니다.

 

或安而行之하며或利而行之하며或勉强而行之하나니及其成功하여는一也니이다

어떤 사람은 편안히 이것을 행하고, 어떤 사람은 이롭게 여겨 이것을 행하고, 어떤 사람은 애써 노력하여 이것을 행하지만, 이루고 난 뒤에는 똑같은 것입니다.

 

(子曰)好學近乎知하고力行近乎仁하고知恥近乎勇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를 좋아하면[好學] 智에 가깝고, 힘써 행하면[力行] 仁에 가깝고, 부끄러움을 알면[知恥] 勇에 가깝습니다.

 

知斯三者則知所以修身이요知所以修身이면則知所以治人이요知所以治人이면則知所以治天下國家矣리라

그러니 이 세 가지[好學, 力行, 知恥]를 알면 자신을 닦는 방법(위에서 말한 道)을 알게 되고, 자신을 닦는 방법을 알게 되면 사람을 다스리는 방법(사람의 마음을 알고 대처하는 방도)을 알게 되고, 사람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게 되면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凡爲天下國家有九經하니曰修身也尊賢也親親也敬大臣也體群臣也子庶民也來百工也柔遠人也懷諸侯也니라

무릇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는 데에는 아홉 가지 떳떳한 방도가 있으니, 자신을 닦는 것, 賢者를 존중하는 것, 친족을 친애하는 것, 大臣을 공경하는 것, 신하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것, 백성들을 자식처럼 사랑하는 것, 百工(전문가)들을 우대하여 오게 하는 것, 먼 지방 사람들을 너그러이 대하는 것, 제후들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것입니다.

 

修身則道立하고尊賢則不惑하고親親則諸父昆弟不怨하고敬大臣則不眩하고體群臣則士之報禮重하고子庶民則百姓勸하고來百工則財用足하고柔遠人則四方歸之하고懷諸侯則天下畏之니라 (眩:어지러울 현)

자신을 닦으면 道가 확립되고, 현자를 존중하면 의혹되는 일이 없고, 친족을 친애하면 叔父와 형제들이 원망하지 않고, 대신을 공경하면 국정이 혼란하지 않고, 신하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면 관료들이 예우에 크게 보답하고, 백성들을 자식처럼 사랑하면 백성들이 서로 권면하게 되고, 백공을 우대하여 오게 하면 財貨가 풍족해지고, 먼 지방 사람들을 너그러이 대하면 사방에서 귀의해 오고, 제후들을 따뜻하게 포용하면 천하가 두려워하며 복종하게 될 것입니다.

 

齊明盛服하여非禮不動所以修身也

심신을 재계하여 깨끗이 하고 옷차림을 단정히 하여 禮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것은 자신을 닦는 방법이며,

 

去讒遠色하며賤貨而貴德所以勸賢也

참소하는 자를 버리고 여색을 멀리 하며, 재물을 천시하고 德을 존중하는 것은 현자를 권면하는 방법이며,

 

尊其位하며重其祿하며同其好惡所以勸親親也

지위를 높여 주고 녹봉을 많이 주며, 그와 好惡를 함께하는 것은 친족을 친애하도록 권면하는 방법이며,

 

官盛任使所以勸大臣也

官屬을 많이 두어 마음대로 부릴 수 있게 하는 것은 대신을 권면하는 방법이며,

 

忠信重祿所以勸士也

忠信(성심)으로 대하고 녹봉을 많이 주는 것은 관료들을 권면하는 방법이며,

 

時使薄斂所以勸百姓也

때를 가려 부역을 시키고 세금을 적게 거두는 것은 백성들을 권면하는 방법이며,

 

日省月試하여旣禀稱事所以勸百工也(禀:=廩, 창고 름/稱:걸맞을 칭)

날마다 살펴보고 달마다 시험하여 일의 성과에 맞게 급여를 주는 것은 백공을 권면하는 방법이며,

 

送往迎來하며嘉善而矜不能所以柔遠人也 (嘉:가상할 가/矜:불쌍이여길 긍)

가는 사람을 잘 보내고 오는 사람을 따뜻이 맞이하며, 잘하는 사람을 가상히 여기고 못하는 사람을 가엾게 여기는 것은 먼 지방 사람들을 너그러이 대하는 방법이며,

 

繼絶世하며擧廢國하며治亂持危하며朝聘以時하며厚往而薄來所以懷諸侯也니라

끊어진 代를 이어주고 廢해진 나라를 일으켜 다시 세워 주며, 어지러운 나라를 다스려 주고 위태로운 나라를 붙들어 주며, 朝會와 聘問을 제때에 하며, 보내는 예물은 후하게 하고 받는 예물은 가볍게 하는 것은 제후들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방법입니다.

 

凡爲天下國家有九經하니所以行之者一也니라

무릇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는 데에는 아홉 가지 떳떳한 방도가 있는데, 이것이 행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단 하나, 誠(진실)입니다.

 

凡事豫則立하고不豫則廢하나니言前定則不跲하고事前定則不困하고行前定則不疚하고道前定則不窮이니라 (跲:넘어질 겁/疚:병들 구)

모든 일은 미리 준비되어 있으면 이루어지고, 미리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 말이 미리 준비되어 있으면 서슴지 않고, 일이 미리 준비되어 있으면 곤란해지지 않고, 행실이 미리 갖추어져 있으면 문제가 없고, 道가 미리 갖추어져 있으면 막힘이 없는 것입니다.

 

在下位하여不獲乎上이면民不可得而治矣리라獲乎上有道하니不信乎朋友不獲乎上矣리라

아랫자리에 있으면서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지 못하면 백성을 다스릴 수 없을 것입니다.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는 데에는 방법이 있으니, 벗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면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信乎朋友有道하니不順乎親이면不信乎朋友矣리라順乎親有道하니反諸身不誠이면不順乎親矣리라

벗에게 신뢰를 받는 데에는 방법이 있으니, 부모에게 順하지 못하면 벗에게 신뢰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 부모에게 順하는 데에는 방법이 있으니, 자신을 반성해 보아서 진실하지 못하면 부모에게 순하지 못할 것입니다.

 

誠身有道하니不明乎善이면不誠乎身矣리라

자신을 진실하게 하는 데에는 방법이 있으니, 善을 분명하게 알지 못하면 자신을 진실하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誠者天之道也誠之者人之道也誠者不勉而中하며不思而得하여從容中道하나니聖人也誠之者擇善而固執之者也니라

진실한 것은 하늘의 道이고, 진실하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道입니다. 진실한 사람은 노력하지 않아도 道에 맞고 생각하지 않아도 도를 알아 자연히 道에 부합되니, 이런 분은 聖人이고, 진실하게 하려는 자는 善을 택하여 굳게 지켜가는 자입니다.”

 

博學之하며審問之하며愼思之하며明辨之하며篤行之니라

자신을 진실하게 하려면 널리 배우고, 자세히 묻고, 신중히 생각하고, 명확하게 분별하고, 독실하게 행해야 한다.

 

有弗學이언정學之인댄弗能이어든弗措也하며有弗問이언정問之인댄弗知어든弗措也하며 有弗思언정思之인댄弗得이어든弗措也하며 有弗辨이언정辨之인댄弗明이어든弗措也하며有弗行이언정行之인댄弗篤이어든弗措也하여

배우지 않으면 몰라도 배울 바엔 능숙해지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으며, 묻지 않으면 몰라도 물을 바엔 알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으며, 생각하지 않으면 몰라도 생각을 할 바엔 깨닫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으며, 분별하지 않으면 몰라도 분별할 바엔 명확하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으며, 행하지 않으면 몰라도 행할 바엔 독실해지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아야 한다.

 

人一能之어든己百之하며人十能之어든己千之니라

남이 한 번에 능숙하게 하면 나는 백 번이라도 하고, 남이 열 번에 능숙하게 하면 나는 천 번이라도 해서 능숙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果能此道矣雖愚必明하며雖柔必强이니라

만약 이런 방식으로 해 나갈 수만 있다면 아무리 우매한 사람도 반드시 명민하게 되고 아무리 유약한 사람도 반드시 강해지게 될 것이다.

 

 


https://blog.naver.com/iron4375/222530043132

+ 마지막 구절,  주희 해설 부분에서,

 

者는 擇善 之 이오 

者는 固執 之 라 

 

呂氏 曰

 

君子  所以學者는 

爲能變化氣質니     氣質  則  

愚者 可進於明이오 

者  可進於强이어니와 

 

不能 勝之  則  雖有志於學이라도 亦愚不能明하며 不能立而已矣라  

 

蓋   而 無惡  者는 也니  人所同也오 

昏明强弱之이 不者는 也니 人所異也ㅣ라 

 

 

誠之者는 所以 反其同 而 變其異 也라 

 

夫以不美之質로 求變而美라도 非百倍其功이면 不足以致之어늘 

 

 

今以 鹵莾滅裂 之學으로 或作或輟하야 以變其不美之質이라가 及不能變하야는 則 曰

天質  不美하야 非學所能變이라 하니 是는 果於自棄니 其爲不仁이 甚矣라.

 

 

cf. 군자의 학 vs. 소인의 학 : 

군자 -  배워서 ㅡ 자기를 변화시키다 =  덕이 그 기질(천성, 천부의 천품)을 이기게 하다 =   明  =  택선  : 할 수 있는 능력으로써 (배워서 지혜를 가지고) 가능하게 되는.

어리석은 자이더라도, 유약한 자이더라도 가능하다.

그러나, 

'덕' 으로써 제 기질(본성, 천성, 성격)을 이기지 못하면,   

비록  학문에 뜻을 두더라도,  어리석음에 밝지 못하게 되며, 유약하여 스스로 홀로서지 못하게 된다. 
(~ '고집' 하여 지속시키지 못하면   홀로서다  强 : 굳건하게  = 곧 고집의 효 =  꾸준히  均, 齊 하다에서 오는)


선: 을 균하여 악을 없게 하는 것 =  성 : 
(= 제대로 노력 : 善의 상태를 고르게 유지 하여  잘못됨이 없게 하는 것 cf. rel. '단 한번 선하지 않으면 곧 불선') 이  곧  성 性 = 誠 *(하늘의 도 ㅡ 원래 그러한 것 : 자연스러운 이치) 이니, 

이것이 곧 사람마다  같이 지닌 것

그러나,  어둡고 밝고 강하고 약하고 하는  천품(받아지닌 것 - 기질 ) 을  제: 하지 못하여,  제각각  재능 쓰임  이 있으니

그것이 곧  사람마다  다르게 받은 것.


따라서,
정성되게 한다? =  어떤 것을  '誠' 한다 함은,

성지 = 그 모두 같이 가지고 있는 것 (誠)을 돌이켜보아(되돌려서), 모두 다르게 지니고 있는 것들을 바꿈.  (  모두 각기 다르게 지닌 것들이  각각 자기: 인줄 아는 것 자체를   바꿈)  -   반기동 이자 변기이

제대로 하지 않아, 그 아름답지 못한 성질을 (스스로) 바꾸지 못해,  바꿀 수 없슴 (불능:  cf. 能 / 所)   에  이르러 ,  

하늘의 성질이 아름답지 않아 바뀌는 바가 있슴 은  학문이 아니라 하니  (變 ㅡ 化 의 의미를 깨치지 못해, 고정불변의 실체가 있는 줄 앎 ㅡ 그것을 배우는 것이 學 인줄 앎 )

이는   곧  
제 스스로 포기함으로 생기는 것이니   
곧   不仁 함이  심히 깊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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