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 음/건강

depression, 창조성 과 우울(조울감) ♬

GraU 2015. 3. 28. 04:47

 

 

 

흔히 영역을 구분지어 알아가는 과학의 앎으로는

 

창조성과 우울증은 전혀 다른 범주의 개념이 된다.

 

또한 거기에 덧붙여 종교적인 경험까지 이야기 하게 되면, 전혀 상관없는 것들을 이어붙여 궤변을 늘어놓는 것에 지나지 않게 여기게 될 우려가 있기도 한 것이, 소위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과학적 방법론(을 어설피 안다는 것, 주지주의의 도구로서)'1의 한계 중 하나다.

 

실제로는 이해하는 개개인이 각자 자신의 틀로 그리하는, 한계를 만들어 버리는 것으로, 많은 과학자들도 실제 절대적으로 이상적인 '객관적 실험'을 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자신이 인식하는 세계에 대한 자각 없이는 이 과학적 방법론 - 이성우월 - 합리주의 : 에 익숙해져, 자신이 하는 방식이 곧 그것인양 착각해버리는 기전을 알아채기 쉽지 않다.

 

시간적으로 이 글을 대할 주 독자인 미래의 나에게 있어서도

 

과거의 내가 그러했듯이 동일한 선상에 있지 않음을 그 순간에 지금과 같이 느낀다 하여도

앞서 이 '합리적 인식'이라는 것이 

억지로 그것들을 논리적 인지회로의 일직선 상에 정치(orientation)시켜 동일화(identify)시키고, 단순화(objectify) 시키는 작업을 우선한다는 점을 다시 짚어 환기 시켜야 할 정도로

 

소위 "항상 깨어있지 않으면",

 

원할한 소통이 되기 힘들다.

 

되풀이 되는 경향이 일반화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

 

 

알면서 안되거든.

안다고 여기면서 안되거든.

 

 

엘리야 이야기, 빵과 물,

정신적인 것 뿐만 아니라....

 

빵도 필요한 줄도 알면서, 손에 쥐질 못하거든.

 

왜냐하면, 이 우울감과 창조성의 그것이 근원한 곳이 이성의 굳건한 기초가 있는 곳보다 더 아래이기 때문이다. 이성이 절대로 버텨주지 못한다. 겪어 보지 않으면 공감하기 어렵다.

 

다만.

엘리야 이야기 처럼

온전히 나를 맡길, 의지할 '실체 ; 본질'을 상정할 수 있는

 

"  "

 

...

 

 

아예 '초월'해버리면 인간이 아니겠지.

 

 

 

아니, 아마도

보통의 삶 속으로 라고 느끼는 순간 상정하는 그 '보통'의  상에서 처럼

누군가의 눈에는 실제 앞뒤 안맞는 말처럼, 궤변처럼 보이는 논리 아닌 논리 를 또 세워야 하는 그 딜레마의 인지를  일단은 들어주는, 또는 오직 혼자라도 실제 굳건한 '믿음'이 존재하면 가능할 지도.

 

 

 

 

 

/

 

 

 

 

 

 

새로운 아이디어는 섬세하고 연약하기 그지없다.
코웃음, 또는 하품 한번에도 죽어버릴 수 있다.
빈정대는 말 한마디에도 찔려 죽을 수 있고,
책임자의 찡그린 이마 때문에
죽을 것처럼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 찰리 브라운

 

 

 

새로운 아이디어에 엉뚱한 구석이 없다면
그 아이디어는 별로 희망이 없다.
위대한 정신은 언제나 평범한 정신으로부터
격렬한 반대에 부딪힌다.

 

- 아인슈타인

 

 

 

 

 

 

인간은 내면의 정서를 하나의 정보로 취급한다.

이것을 ‘입력 정보로서의 기분 모형(mood as input model)’이라고 한다.

 

긍정적 정서가 내면에서 일어나면, 우리 뇌는 ‘좋은 기분이 드는 것을 보니, 지금은 안전한 상태구나. 그러니 새로운 모험을 시도해도 괜찮겠구나’ 하고 인식한다. 반대로 부정적 정서는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니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는 안전하게 몸을 사려야 해’라는 정보로 받아들인다.

 

우울, 불안, 긴장, 초조 같은 부정적 정서는 사고의 넓이와 폭을 좁히고, 양과 질을 떨어뜨린다. 우울하면 몸을 사리게 된다. 다양한 행동을 시도해볼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된다.

 

우울은 혁신적인 사고와 행동을 차단한다.

 

 

 

 

 

//  cf. 자아존중감 연관, 6가지 자아상의 형성

 

 

 

자기 존중은 우울증을 막는 효과 만점의 방패이다.

 

당신은 얼마나 자주 자책을 하는가?

얼마나 자주 자신을 바보라고, 한심하다고 비웃으며 열등감에 시달리는가?

혹시라도 그런 자책과 더불어 당신의 우울증이 시작된 건 아니었나? 


사회적 지위, 직업, 능력에 관계없이 스스로를 가치 있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다. 도움을 청하는 건 유약한 인간들이나 할 짓이라고 생각하기에, 남들의 손가락질을 당할까 봐, 비웃음을 살까 봐, 남들에게 무시당할까 봐 약한 모습은 일부러 숨긴다.

 

...

 

 

하지만 이렇게 자신을 무가치한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세상이 장밋빛일 리 없다.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먼저 자신을 존중하고 자존감을 키우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긍정적인 자화상은 우울증을 막는 최고의 무기이다. 

 

  Chapter1 《마음에도 감기가 걸린다》 중에서

 

/ 전, 습

 

 

 왜 우리는 우울을 부르는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는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부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학습 받아왔기 때문이다.


- Chapter2 《감정의 ABC와 우울증의 상관관계》 중에서 

 

/ 기억

 

한 심리학자의 계산에 따르면 아이들은 다섯 살이 될 때까지 평균 4만 번 야단을 맞는다고 한다. 그 말이 맞는다면 우리 모두는 아주 어릴 때부터 우리 자신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우리에겐 남들이 좋아할 수 없는 면이 있다고, 그래서 야단맞아도 싸다고 배워왔다는 말이 된다. 현재 당신의 나이가 마흔이라면 35년 이상을 자책과 열등감을 훈련받은 셈이다.

 

 

/ 왜곡


당신이 기분이 나쁜 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스스로에게 주입하기 때문이다.

 

사실은 나쁜 기분을 유발하지 않는다.

 

당신의 마음상태를 결정하는 건 사실을 바라보는 당신의 관점과 입장이다.

 

그렇기에 생각이 사실과 일치하느냐는 질문은

당신의 믿음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어떤 생각이건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느낀다. 중요한 건 당신이 그 생각을 믿고 그 생각대로 느낀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과 현실이 일치하는지를 점검하는 것은 우리 치료에 아주 중요하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이 옳다고 매우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보라고 끈질기게 요구하지 않으면 절대 사실과 견해의 차이를 깨달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생각이 사실과 일치하느냐는 질문의 목적은 자신과 자신의 과거,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의심을 품고 다시 한 번 진위여부를 점검해보는 데 있다. 이것은 우울증 없는 인생으로 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 Chapter3 《생각의 습관을 점검하라》 중에서 

 

 

 

 

 

롤프 메르클레, '우울증 사용설명서', 장혜경 역, 생각의 날개, 2015,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91185428123

 

 

 

 

 

탓을 하는 데서 출발하는.

 

 

 

Wirf dein Anliegen auf den Herr

 

 

https://www.youtube.com/watch?v=xAA2RJJ8zAI

 

 

 

 

"요구르트, 우울증 억제 효과"

http://media.daum.net/series/113149/newsview?seriesId=113149&newsId=20150422104125914:다음기사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뇌·인지연구소의 라우라 스텐베르헌 박사는 생균제가 부정적인 생각을 감소시켜 우울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건강한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그의 연구팀은 무작위로 이들을 2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락토바실러스, 락토코커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유익균이 함유된 분말생균제 2g을 4주 동안 매일 따듯한 물에 타 마시도록 했다.

 

 

 

나머지 20명은 색, 맛, 냄새는 똑같지만 생균이 함유되지 않은 가짜 분말을 먹도록 했다.

연구팀은 실험 전후에 심리학자들이 우울증 소지(susceptivility)를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정밀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생균제를 먹은 그룹은 부정적인 생각, 특히 반추(反芻:rumination)2와 공격적 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추사고는 우울증의 발단을 예고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장내 유익균 증가가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스텐베르헌 박사는 설명했다.

장(腸) 박테리아는 체내에서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생산에 사용되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수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전에 발표된 일이 있다.

세로토닌의 불균형은 우울증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행동·면역'(Brain, Behavior, Immunity) 최신호

 

 

 


 

rel. 반추

http://blog.naver.com/philiby/220186612168

 

http://cafe.daum.net/semam2010/KQLj/1920?q=%B4%CF%C3%BC&re=1

http://cafe.daum.net/kenosis2013/MClt/16?q=%B9%DD%C3%DF(%DA%E3%F5%D6%3Arumination)&re=1

 

 

 

 

 

 

 

  1.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류가 찾아낸 가장 예리한 무기이고, '오컴의 면도날'의 보이지 않는 은유처럼 양날의 칼을 가진, 그리하여 자의적 우월성이 언제 폭주할지 모르는, 인류 스스로는 잘 길들여가고 있다고 여기는 자화상이다. [본문으로]
  2. cf. Nietzsche / 超人. Übermensch , Nihilism, ref. http://blog.naver.com/philiby/220186612168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