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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聞 : 하심의 증거로서, 구족되어진 마음의 상태, 자세

GraU 2015. 7. 29. 14:26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는

타고난 지능지수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회경제적 지위,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 정규교육 보다는

 

평생에 걸쳐 배우는 자세에 있다.

 

 

- 하버드대 존 코터 교수

(‘운명’이라는 책에서 마쓰시타의 성공요인을 정리하며)

 

 

 

촌철활인 : 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존 코터 교수는 “평생에 걸쳐 배우는 자세는

 

겸손한 태도,

열린 사고,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는 정신,

남의 말을 경청하는 능력,

정직하게 자신을 반성하는 태도

 

와 직결된다.”고 말합니다.

 

마스시타는 “사람이 나이가 들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으며 성장한다 해도 한계가 있을 거라고 단정하지 말라”고 일갈합니다.

 

 

 

 

cf.

 

 

 

 

 

多聞

 

 

 

 

譬如 有目者 因燈見衆色 有智依多聞 能別善惡矣

 

多聞 能知法 ; 離不善 ; 捨無義 ; 得涅槃

 

 

 

- 아비달마 대비바사론 제1권 중

 

 

 

처음 대할 때 그랬고 지금도 아마 누군가는 그리 여기겠지만,

 

갖추어야할 지식의 하나로써,

또한 소위 : ㄱㅖ 처럼 여겨 그리해야만 하는(musthave) 것에서,

 

어느 순간

어 나보다 모르네?  알려줘야겠다.

내가 이만큼 아는 걸 보여야겠다.

 

그러고 있는 증거 :  다문이 무엇인지 뜻을 헤아려  창고의 한 부분에 잘 모시는.

알음알이의 대상으로서.

 

즉  상통하는 의미를 가지는  '용어'와의 배척.

= 같은 의미를 말하는 순간, 내가 알아듣지 못하면, 그것이 아닌게 되어버리는.

 

중용에서의  박학 심문 심사 명변 독행  과의 의미상통.

 

좁은 의미에서는 소위 '나만의 생각' 이겠으나, 그리 보는 '사건'을 평범하게 (나아가 평등하게) 받아 들이지 않음은,

 

굳이 비판적으로 볼 때는,

의미 보다 , 즉 그 진의 보다, 내가 안다는 사실 이 그 순간 더 중요했었슴을 내비치는 증거. = 맞다 틀리다 하는, 승부심의 자리. 그 순간. 실제 분별하는 논리를 내어놓음은 그 뒤를 따르는 가면과 같다는 의미. 촉발되는 순간의  이 자리를  차라리 '감정'으로 치환하여 이해하는 것이 쉬운 이유는, 그 일어나는 기전을 쫓아 들여다보기 어려워서 일 뿐이지, 실제 '감정'이라는 것은 분리된 어떤 것이 아님을.

 

중생 = 보리  의 구도로 놓고 보아

구별하는 자리에 있어서도 같은 자리에 있으면서 다르게 이해한다는 것.

 

 

 

땡중이 한 날 그랬는데,

 

시자였을 적에 노장스님이 꽤 연로하셨는데도,  맨날 책을 끼고, 특히나 빨간 색 볼펜으로 뭔가를 적고 긋고 하시면서 열중하시는 모습을 보고는

 

'(그 연세에도, 강사하시는 것을 보기에 그리 아시는 것이 많은데도) 

아직 볼 것이 남아있으십니까?'

 

하고 여쭈니, 아마 털털 웃으셨다던가.

 

뒤는 솔직히 잘 기억안난다.

아마 무슨 말을 하시려는지 그 순간은 내가 제대로 안듣고 있었던 탓이겠지. 사실 그 순간에 의미를 모르고 알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 주인공이 그 의도가 무엇인지 뜻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소위 '신경써서' 들었다면, 어느 순간 (굳이 표현하자면 인이 톡~ 올라와서) 기억이 난다. 신기하게도.

 

 

 

어릴 적 보던 책을 나이 들어 다시 보면, 또 다르게 읽힌다는 의미에서처럼

또한, 세살 아이에게 서도 배울 것이 있다는 의미에서처럼

 

다문은  '나의 마음 상태'에 대한 이야기 이지

많이 들어 익히라는 계 가 아님을.

 

 

 

나를 낮추지 않는 한, 어리석어 보이는 제자의 한 마디에조차

일희일비 될 수 밖에.

 

 

.

.

.

 

'Maniac'

이라 판서한 것을

 

"매니아 철자도 모르네."

하던 아이가 아직 떠오는 것은

 

이렇게 떠들고 있으면서도

한귀퉁이에 아직 그를 두고 있슴인 것.

 

 

 

 

 

칠판도 아닌데

어떻게 깨끗이 지우냐

싶은 순간

 

지우는게 중요한 것이 아님을 아는 것

 

 

왜 떠오르는지.

 

 

그걸 보는게 더.

 

 

 

 

 

이제 겨우 거길 보는 거지.

 

 

 

 

 

그제서야 저 '선' 이 그 선이 아닌게 보이듯.

 

비유하건데,

눈이 있는 자는 빛에 의지해  모든 색을 구별하듯

지혜가 있는 자는  다문에 의지해서  능히 선악을 구별한다.

 

다문은 능히 법을 알게 해주며

다문은 선하지 않은 것에서 떠나게 해주며

다문은 진의가 없는 것을 버리게 해주며

다문은 열반에 얻게 한다

 

 

 

어떻게 읽히는 지는 서 있는 곳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임 자체가

곧 평등을 이야기 하는 것임을.

 

 

 

 

사실 이근을 찾는 것보다는

나에게 있어서는  이해가 쉽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사실, 들리면 놀라 나자빠질 거 같다.

 

 

 

 

 

 

 

 

 

 


 

 

 

 

너는 어찌 스스로에게 속아서

아직도 보고 듣는 데만 머물러 있느냐?

 

- 수능엄경 제4권 정종-견도분 중, 다문제일 아난에게

 

 

 

 

 


 

 

 

 

 

http://cafe.daum.net/cigong2500/HSwf/22   잡아함 28, 다문경

http://cafe.daum.net/daman1203/Ro5X/418

 

25. 다문경(多聞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어떤 비구가 부처님께 찾아와 부처님께 예배하고 물러나 한쪽에 서서 여쭈었다.


"세존께서는 '많이 들음[多聞]'을 말씀하시는데, 어떤 것을 많이 들음이라 합니까?"


부처님께서 그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구나. 네가 지금 나에게 많이 들음의 뜻을 물었느냐?"


비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잘 사유하라. 내 너를 위해 설명하리라. 비구야, 마땅히 알라. 만일 '색은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탐욕을 떠나며, 완전히 없애고, 고요하게 해야할 법이다'고 듣는다면 이것을 이름하여 많이 들음이라 한다.


이와 같이 '수․상․행․식은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탐욕을 떠나며, 완전히 없애고, 고요하게 해야할 법이다'고 듣는다면 이것을 이름하여 많이 들음이라 하느니라. 비구야, 이것이 여래가 말하는 '많이 들음'이니라."


이 때 그 비구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 뛰면서 예배하고 물러갔다.

 

 

 

 

 

 

 

허걱......ㅜㅜ

생각놀이 고만하고

 

외우자 능엄주

하자 절

 

 

체험하자. 세상을

... 이건 아닌가

 

 

 

.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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