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 !/나누기 :

[의도] 그냥 보이는 것들과 보고자 해야 보이는 것들

GraU 2017. 1. 13. 01:26



모르는 채로 들어앉아 있는 것들에 대한 알아차림.

스스로에 의해서건, 누군가에 의해서이건

기존에 느끼지 못하던 것들을  보게 되는 '계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차치하고.




생태철학 및 환경윤리적  사고 기반이 왜 중요한가.

실제적 상황을 받아들임에 있어서의.



겨울철새 까마귀떼 수원 . 뉴스에서도 보도되는 '기현상'으로만 이해되는 현실




근본적으로,

주변을 살피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는 현재, 그리고 그 양상이 확산 가속화되는 슬픈 현실.


왜 살펴야 하지? 내 앞가림 하기도 바쁜데  주변이 보일 리가 있나.


탓만 하는 듯 보여도, 구조를 그냥 두면 더 심해질 것은 명약관화.



기현상으로 소개되는  " 해당 지역에 전에 없던 일"을 받아들이는 양태를 살펴보면 

자발성에서 기인하는  받아들임의 기전이

왜 중요한 출발이 되는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


까마귀 떼의 습격 

이상생물의 출현

어획량 변화를 넘어, 시장거래 어종의 변화 및 선호 이상



복잡성 인지에 관련하여(컨텍스트개념 포함)생각해보면,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이 어느정도 구축되면 환경 인지 에 있어,  변화 식별이 복잡해지는 양상을 띠게 되고, 이는 '과부담환경'으로 적시된 환경심리학 용어의 의미내용에서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갈수록 비의도적으로 무시된다. (rel. intentional blind)


이는 인공환경 인지의 심리적 차원인, 지도구성(mapping)을 통한 보이지 않는 환경구축 : 환경인지 능력(욕구)에도 영향을 미치며,


현재의 양상에 대입하여,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사는게 힘들어서, 관심없다. 

주변환경이 어떻게 변한건지.


물론, 눈에 보이는 변화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원래 근본적으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놓치고 마는 변화,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


멀리 사회심리를 이야기 할 필요도 없고1, 구체적으로


생태학적.


내가 지금 사는 도시의 주연부의 단 10년전에 

어떤 생명체(미생물~육식동물)들이 살고 있었고 그 얽힘이 어떠하였는지에 대한.


인근 평택 주변 평야 지대에 서식하던,큰까마귀, 갈까마귀 무리 들이 

해당지역의 개발로 인해 서식처를 잃어 수원 인근 지역으로 이동된 것이라는 가설이 입증되지 못하는 현실


굳이 확대지향, 비약적 이지만,  콕 짚어 이야기 하고 픈 쪽으로 해석하자면,

 

'사실이 알려지지 못하는 현실  :  사실 입증을 위한 데이텀의 부재' 로 인하여.2


 

실제 평택의 까마귀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팩트'가 아니라는 것.

 

예를 들어, 중국에서의 유입(AI), 또는 더 큰 지구적 스케일의 서식환경~미생물 변이 등의 다단계 원인 추적이 가능하지만, 원래 어떠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초적 환경데이터의 부재는,

 

이 모든 비약적이되 잠재적 검증을 통한 추측거리 들을

 

단지 '헛소리'로 만들어버리는.

 

더 나아가 이 데이텀의 부재가 야기할 수 있는(혹은 이미 야기되는)

소위 '음모론'들은,

 

'신뢰'(불확실성에 반한) : 인류가 '메시아'의 그것처럼 스스로 원하여, 그 의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서서히 쌓아 온  것들을 와해시키고 있슴을.


 

더우기, 까마귀가 길조냐 흉조냐가 더 우선되는, 보고 싶은 쪽만 보는. 

이는, 구체적, 여기서는 생태학적 지식이 갖추어지는 것 보다, 그를 보는 '관점' : 출발 이 더욱 중요함을 보인다고 생각한다. 다시말해, 관심이 거기 있으니, 다른 것은 눈에 안들어오는.


즉, '보고 싶은 대로 보인다'라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서 처럼.

 


"난 이해해" 하는 자리와   그 이해를 기반으로 남을 대하는 자신의 자세를 바꿀 수 있는 자리 가 다름이,


더 나아가, 난 아는데 넌 왜 모르니가 베어있는 사람과, 누가 그리 이르지 않았는데도, '난 이해한다'라는 표현에 니 똥 굵다는 마음이 올라오는. 


 또 한단계 더들어가면, 이 승부심을 일단 쳐다보고(니똥굵다 하고 있슴을 스스로 느끼지 못하고, 그 이를 싫어하는 마음을 먼저 올리게 되는 이가 더 많다), 왜 그렇게 여기는지 그 근원을 따라들어갈 용기와 止 가 가능한 자리에 까지)


곧  보살과 중생이 같은 자리에 있으나, 다르게 존재한다는 대승의 출발이 , 다름아닌,

 '평등'에서 근간하는지를,  왜 다름을 이야기 하면서 그 것이 곧 평등이 되는지를.




마찬가지 맥락에서, 이러한 구조적 맵 (현재는 크게 고려되지 않는 사회구조로서의, 소프트웨어적 인프라 로서의  데이텀, 데이터베이스. 비오톱 생태지도, 지역별 생태 현황지도, 우열종 등에 대한 연구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 국토에 대한 생태환경현상에 관한 전체 로드맵 : 장기적 플랫폼 )이 '보통사람'의 일상성 근처에 존재하지 않음은

그 사회의 주소 - 관계 건강성 : 비약적이긴 해도 결과론적으로는 소통의 기본전제로서 - 를 말해준다.


자생식물에 대한, 우리 주변에 흔히 '잡초'라고 불리우는 대상들에 대한 관심.

'엉겅퀴' 가 몇십년 전만 해도 거의 대부분의 민초들이 다 알고 있는 만병통치약 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가 드물어지는 현실과  앞의 이야기는 크게 다르지 않으며,

굳이 되짚어보자면, 단지 현상진단만에 항상 머물러 버리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에로까지 귀결된다.





잡초  란 이름은 존재하지 않는다.

잡초  로 대하는 인식이 있을 뿐.




이 '눈'이 사회적으로 공유되는 데   반드시 교육이 필요한 것은,

사회적 의지가 어느 쪽으로 흐르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겠지만,


'반향' 은 언제나 있을 수 있는 바

언론에서 어떻게 보도하느냐에 따라  그 울림은 전혀 다르게 번져가지 않을까



 


조금더 근원적으로는,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한 채로 변한 모든 것들을

우리가 알아챌 수 없거나, 인지조차 불가능하다 할지라도

그 영향으로인한  과는  피할 수 없음   에 까지 이어진다.

 

이는   말의 한계, 인식의 딜레마 등에서 이어지는  '알음알이의 적층' 에 의존하는 한

결코  인지하고 싶어지지 않는  아니  누군가 인식하여 알려주기조차 어려울 것  임을

 

굳이  일러둔다고 해서,

쉬 바뀔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연관하여,

"차이" 의 인지에서 근거하는 앎의 한계로서

 

비교할 데이텀의 부재는  아예 인지 못함 -  마비 이전의   '무명' 이라는 표현이 왜 가까운지 조차도.

 

 

 

 

생태적 맥락에서  -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光害   빛 공해  개념을 상정한 채로,

 

인류가 밝은 밤을 구가하게된 시간적 축적이 우리에게 끼치는  생물학적 영향에 대해  

일상성 측면의 고려가 이루어지기 힘듦은  : 가설과 검증 이라는 방법론으로 볼 때 가설 수립에 영향을 주는 현상의 인지 - 관찰 이 불가능한 현전으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올빼미'족이 많아지고,

그 리듬으로  삶을 살수 있는, 살아가게 되는  몸의 변화  들이 생기게 되고

 

소위,  생물학적으로 당연한 변화로 읽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사는 것은  안 좋은 것, 맞지 않는 것으로  인식함으로 인하여, 즉,

'아 나는 또 하루를 허비했다' 는  알지 못한 채 들어 앉아있는 D.S.P. - '보이지 않는 프로퍼갠더'의  영향으로 인한  자기 비하(비약적인듯 해도 실재.) 로 인해,

 

"하루를 산다는 것"  에 대한  여러 가능한 스펙트럼의 확대를  근원적으로 막아두는 상황

 

물론, 이야기 하고자 하는 '데이텀의 부재'의 폭넓은 의미는

이 가정을  한 쪽 끝인  허무맹랑한  망상 으로도,  생각놀이의 일환으로 만들어 버리게 될 것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이 가설의 맞고 틀림이 아니라,

우리의 인식이 근거한

 

 

죽은 사건 - 기억  의   현전 을

 

 

알아차림이다.

 

 

 

 

 


 


*


자연스럽게 자리를 찾아가던 것을 누군가가 들어와 헤짚어 놓는다면

다시 찾아가는 의지와 일상성이 가능해 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게 되며,

전혀 다른 양상의 미래를 시작하게 된다는 것을.


왜 그것이 큰 죄가 되는지는

불해지덕이 왜 큰 공덕이 되는지와 일맥상통한다.


또한, 이 죄가 죄가 아닌 단계에 있어서도

그 영향은 다음으로 이어짐을.





 


 

 

http://v.media.daum.net/v/20170225070221428

 

 

 

 



  1. 사실 과 더불어 야기되는 현상들과의 얽힘으로 '그것이 진실'이 되는 복합적 연계 기전 들. 단순한 '팩트'로 일컬어지는 1:1 대응식의 원인 결과 파악의 자세 비판 [본문으로]
  2. 실제 평택의 까마귀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팩트'가 아니라는 것. 중국에서의 유입 - AI연관, 또는 더 큰 지구적 스케일의 서식환경~미생물 변이 등의 다단계 원인 추적이 가능하지만, 원래 어떠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의 부재는 이 모든 비약적이되 잠재적 검증을 통한 추측거리 들을 단지 '헛소리'로 만들어버리는. 더 나아가 이 데이텀의 부재가 야기하는 소위 '음모론'들은, '신뢰'(불확실성에 반한)와해로 까지 이어지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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