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제 : Consent/앎으로부터의 출발:마비에 대한 알아차림

디자인적 사고와 과학적 사고?

GraU 2007. 10. 11. 15:07

 

우리가  우리의 뇌를 사용하여 ;

생각하는 것에는 어떠한 구분이 있을 수 있는가

 

사고한다는 것은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예를 들어

과학적으로 사고한다는 것?

디자인적으로 사고한다는 것? 

 

디자인한다는 것은  왜 과학적 메커니즘으로 정리되지 못했는가?

 

 

cf. 20세기 중후반(60~70's) 디자이너(건축가,설계자)의 설계과정을 논리적 단계로서 규명하고, 알고리즘을  찾고자 한 연구들에 따르면 설계대상 및 설계자의 다양성, 자신의 설계진행과정을 관찰한다는 사실에 설계자가 디자인하는데 영향을 받는 상황 등등으로 인해 일정한 알고리즘을 찾을 수 없으며, 디자인에 있어서의 직관적인 사고의 과정을 인정하는데 이르렀다.

 

 

 

 

 

 사실 이 문제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되는 소양이나 기량 을 찾고자 하는 기술적 측면 보다는

'디자인' 이라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에 대한 보다 손쉬운 확보를 위한 '힘'의 논리가 깔려있슴을 부정할 수 는 없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어떠한 작위가 보이지 않는다 해도 이러한 소위 '표준화'와 관련된 움직임이 비 정형적이고, 비 물질적인 것에 까지 일어나던 시기를 잘 살펴보면 굳이 읽지 못할 것도 아니다. 여러 스펙트럼의 가능성을 다 상정해서 살펴보는 것은 앞서의 앎에 대한 한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고 들어갈 경우 만나게 될, 현상(적) 한계 와 인식(론적) 한계 및 그 "왜곡" 이 뒤 이어 이야기할 개별적 다양성, 즉 자발성과도 연관이 있슴을 인식하고 난 후가 되어야 한다고 여긴다.

 

여기서 생각해보기의 예로 들고자 한 것은

 

규정할 수 없는, 또는 없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에 대한 존재와 그 동의 과정이

 

'표준화', 즉 보편적인 기준으로 쉽게 '알게' 하고자 했던 시대정신의 변화 맥락과도 연관이 있으며,

 

우리가 보려하지 않는 거대한 덩치로 동의된 인식의 흐름,  '무리짓기의 잣대'가 존재함, 그리고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맛보기 위함이다.

 

물론 다른 한편으로는

 

"디자인 교육의 표준화"라는 것이 어떤 한계를 가질 수 있는지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르치는 입장에서 핵심(CORE)를 추려 전달해야하는 두 가지에 연관된 상호 딜레마에 대해,  미력하나마 고려하기를 시작하고자 함이다.

 

 

 

 

 

cf. 파파넥, 사회적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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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20150315 KBS 오늘 미래를 말하다  '나눔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