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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의 단초] 당연과 자연 - 그리고 인정

GraU 2014. 11. 13. 10:58

 

 

순자는,
'천리마라도 한 뜀박질에
열 걸음을 갈수는 없으나
둔한 말이라도
열 수레의 짐을 나를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라고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꿈을 성취한 사람들의 재능이란 바로
성실의 다른 이름입니다.

- 정소연 님, '꿈을 성취한 사람들' -

 

 

 


결과는 부산물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성실은 '하고자 할 '뿐인 것. 안된다고 낙담할 필요 없다.  남에게 화낼 필요도, 니는 왜 안되냐고 다그칠 필요도 없다. 의미를 자기만의 우물에서 해석하여  힘없는 남에게, 특히 사랑의 허울을 씌워강요하는 것만큼 의 미혹, 미명(치암중죄) 이 없다.


誠 = 天之道  ,  성실 자체는 하늘의 도이다.  이상인 것.  실제 없는 것.

 

欲誠= 人之道 ,  단지 인간은 하늘의 운행이, 사계절, 자연의 현상이 '충실히' 돌아가는 것과 같이 그리 하고 픈 것일 뿐,

성실 자체는 인간이 이룰 수 없다.

성실해 지려고 하는 것이 인간일 뿐이다.

자연, 하늘의 섭리를 닮으려고, 하늘의 거울을 느껴 떳떳해지려고, 당당해 지려고 하는 인간의 마음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일 뿐이다.

 

 

'노력해 성취된 것 을 꼭 이뤄라 '가 아니라

지겹게 계속 해도 물리지 않는 일을  찾아 하다보면

더 잘하려고 자연스럽게 노력하게 되고

그러는 과정에서 이루는 것들이 생기게 된다.


자연스러움

 

사심으로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남을 움직일 때 쓰는 '다그침'이 있을 수 있음을, 또 그로 인해 자신도 모른 채 내 안에 들어 앉은 그 경구가 오히려 진의를 벗어나 의도로서 가리키던 자리 만을 강요하고 있음을, 끝으로 그 과정에 나타나는 이유모를 분노를, 힘듦을, 갑갑함을 되려 다른 곳에다가 풀고 있슴을.


알자.

알아차리자.


하심, 그것이 곧 행복으로 가는 출발점이다.

내가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하심.

그 하나가 이 몇자의 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또한 이글로 인해 글쓴이의 말을 따르는 듯하여, 되려 돌아서는 마음이 올라오면

그 또한 좋은 징후.


다만 알아차리자.

 

 

 

 

 

 

 

자연스러움. 자연.

그 의미를 다시 보다 보면

오히려 반대편의 '당연'함, 그리고 '인간'의 의미가 다시 보이게 마련이다.

 

알아차린 것을 어떻게 핸들링 하느냐를 항상 묻지 말고,

자기 안을, 왜 내가 여러 스펙트럼 중에 그것을 묻고 있는지를 살피면 된다.

여러 스펙트럼이 있슴을 보지 못하는 것. 그것이 항상 방법만을 묻게 되는 이유이다.

자신은 안다고 여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