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고 있는 것?
못 버리는 것?
다 필요없고.
스스로 다독이며,
아니 그 사실조차도 모르고 걱정하지 않은 듯 해도,
비록 나에게로 향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안부를 전하는 사진 몇 장에 편안해지는
내 마음이 모든 것들 다 말해주는.
토닥토닥
그리하여,
스스로라도,
스스로에게,
스스로 혼자하는,
참 잘했어요.
토닥토닥
마음이 흐르고,
기억을 따라
생각이 머무는 곳 마다마다에서.
토닥토닥
보고 싶어 지는 마음
잘 지내는 얼굴 보고 싶고
환하게 웃는 얼굴 보고 싶은
아픈 모습 보기 싫고
우는 모습 보면 가슴이 아파지는
양쪽을 다 그려낼 수 있을 만큼
겪었다 싶을 때
내 쪽을 향하고 나도 모르게 커져가는
바라는 마음
잊지 못하는 그 마음은
그저 보고 싶어지는 것과는 다르듯이
다가오는 시간,
지나쳐가는 순간,
멀어지는 때
그 모두 마다마다에 한결 같을 수 없는 것과 같은 무게로
미래를 그리게 되는
마음.
그 마음이
기작을 멈추더라도
돌처럼 굳어진 그 것이
제 스스로 뿜어내는
'아직 나 여기 있소' 하는 외침과 같은
도저히
놓아버릴 수 없을 것만 같은,
아니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는 것 같은
기억 .
그 동조 : 相攝 의 현전을
굳이 드러내지는 : 發顯 못하더라도,
얽혀있는 주고 받음 : 의
실제 마음이 하는 일 : 마음이 가는 길 의
증거.
곧 없지 않은, 그 슬픈 그림자.
그림자 짙을 수록
그 現顯의 순간들이 없지 않음을,
또 그 세기와 크기: 를 짐작할 수 있듯이.
서툰 다가섬: 한걸음: 마음 전하기 를 두고두고 마음에 새겨
보고 또 보고 하여, 헤질리 없는 디지털 정보인데도 헤질 정도로 아끼고 생각하는
그 마음을 스스로 어떻게 여기느냐의 그 정도에 따라. 왜 ? 의 굴레에서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지 못할 바.
그렇게 애절히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이
그 보낸 이에게 어떻게 전해지는 줄은 차마 모른다 할 지라도,
그 전해짐: 이 또 어떤 영향을 일으킬지를 굳이 드러내어: 일깨워 준다 한들.
되려, 조심조심 하는 마음: 을 서운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내가 이렇게나 너를 생각하는데 : 에서 시작되는,
또 그 순수: 진정함 의 정도에따라 전해지고야 마는, 마음 위계에서의 전이 : 들.
소위, "설명하는 순간 이미 끝난겨"
그럼에도 불구하고.
...
채 시작되지도 않은 사랑에
아련히 전해지는 아린 가슴부터가
'기억' 들과 다르게 느껴진다면,
그 사실: 을 알아차릴 수 있게만이라도 된다면
다가오는 마음 길 들에
주저했었던 [이유] 를 그제서야 알수 있을까
내가 사는 현재: 있슴으로 내가 겪은 顯現前相 : 色의
딱 그 얽힘 만큼에 더하여서
설키어 일어나는
관계:
오고 가는 '것' 들 의 엮임
시간: - 기억 : 에 한정하여 볼 때에만이라도
도대체
얼마나 잦은 만남이었길래
얼마나 강한 얽힘 이었길래
'운명'이라고 여기게 되는 것일까
그 방법: 밖에는 스스로 설명할 길이 없는,
참으로 이상한
감정: 의 존재
///
느낌: 을 바라보는 순간들에서,
요동 칠 때 의 제어: 보다
숨으려 할 때의 다독임: 이 더욱 힘들듯이
원래 하던 주고받는 일로서의 애증: 아낌: 가 아닌
하릴없이 베풀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을 가능하게 하는,
대상: 이 끼치는
도리어 나에게로의 영향: 은
다가오는 감정: 의
또 다른 어떤 것인지, 아니면 더 깊은 곳에서 오는 것인지,
그 자리: 를 따지는 순간들 마다마다에
부드러운 무장해제: 를 도모하는
아름다운 노래들 같다.
" 기억하지는 않아도 지워지지가 않아요~ "
무슨 노래였더라 기억이 안나네
집에 있는 대도
집에 가고 싶을꺼야
그것이 곧.
네 전하는 것이
그에게 전하여 질 수 밖에 없는 이유.
굳이 일부러 전하지 않더라도,
또 다시 봄은 오는 것 :
자연스러운 구름: 굴러감: 으로 인연한, 더 자연스러운 결과로서의
그 전해짐: 은,
바라는 마음으로써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거나
기대에 부응하는 스스로를 어떠하게 여기는 자리와는 상관없이,
그렇게 오고
또 자연스럽게도
나중에는 가게 되는 것.
그 흐름이, 그 반복: 이 과연 어느정도 오래 된 것인지를
굳이 들여다 보지 않더라도,
몰록,
그냥 자연스럽게 오고 가는 것: 일 뿐.
토닥토닥
기억: 으로 그 사람 을 대하지 말 것.
習 向心 主 ~ 意 堅 住
作心 取 作心 非幻 成 幻法 不取 無 非幻 ( 自心 取 自心 非幻成 幻法 , ㅅㄴㅇㄱ )
헤아려 대처하려는 마음: 을 또한 자리매김: 하려는.
그 位: 에 臨 - 任 하려는 마음 :
다 필요없고.
세상 사는 모두가
스스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아니 그 사실조차도 모르고서
쌓아가는 기억: 들로 인해,
겉으로는 무덤덤히 서로서로 걱정하지 않은 듯 해도, 생각지 않는 듯 해도
비록 제대로 향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툭 던지는 몇마디 말들로, 작위들로
나도 모르게 편안해지는
그 순간 내 마음이
모든 것들 다 말해주는.
그리하여 또,
그렇게 펼쳐진 판: 위에서
또 다시 '가늠'하기 시작하는.
내가 너를 이렇게나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
그 자체 에 대한 알아차림 보다도,
나아가 그로 인한 일: 들이 어떻게 구르는지를,
그리하여, 내 안에서 일어나는, 또 서로서로 사이에서 일어나는 ~ 익숙해지고, 지쳐가는 과정 등을
조용히 쳐다보는 일 자체 : 自,
소위 그 처음이 '시작' 되는
왜: 에 대해
밝게 알기가 더 어려운 것처럼,
차라리,
스스로라도,
스스로에게,
스스로 혼자하는,
"참 잘했어요."
들을 '만들어가는' 것이 훨씬 더 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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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필요 ? 또는 수요 ?
지금에라야 없다하더라도 (現-相), 또 없지만 머지않아 만들어질 것 (物- 體 - 起/行 - )들과 연하여.
또는, 없는 것 (陰- 玄 - 用 : cf. e.g. 그로인한 오해: 실제로는 없으나 )과도 같이 숨죽여서
'있어 온' 연유로,
아직 드러나지 않은.
그리하여,
내 속에 있는 그 마음 : 意 으로 인하여,
왠지 더 애닲게 하고 싶어지는,
12살 어린 그 마음 길 들 : 行 ~ 作
時作意處 無有知所
是作行時 便顯意位
그 자리: 를 살포시 토닥여 순하게 하는 일: 을 다른 어느 누가 할 수 있으리.
나아가, 그 자리: 를 불에 덴 듯 뜨겁게 여겨, 스스로 내려올 줄 알게 되더라도, 그 일어나는 바: 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음은, 곧, 뿌리채 없앤다는 의미: 그 眞義 자체를 보이는 일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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