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살고, 사랑을 그리며 사는
어리고 여린 마음들이 아니더라도,
아직도 아이 인 줄 모르는
서투른 '어른'의 심장에도
내 초라한 작은 어깨에도
언젠가는 하얀 날개를 돋아나게 할 수 있는,
늘 '나' 와 함께 존재하고,
늘 누군가를 그리워 하며,
항상 사랑할 누군가를 찾아 다니며,
또 그 무언가 순수하게 여기는 것을 추구하며
또 가는 길 마다, 제 자리를 다독여야하는,
아무리 오랜 시간을 돌아 돌아 다시 살아가도
바라는 바 대로 세련되게 모든 시간들에 머물지 못하는,
구르는 순간 마다 무언가가 만족스럽지 못한,
늘 불만족: 상태에 머무르는
나의 마음.
스스로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도약:
다른 이는 알지 못하는
나의 세상을 재구축하는
그 위대한 한 걸음: 이
제 스스로 가는 일: 과는 상관없이
그 있는 자리: 자체에서 알려주는 것들로서의
'주는' 일 : 이 곧,
나의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여기는 현재에서
실제로 주고 받는 것 : 이
무엇인지 모르는 나에게
그저 해오던 것이 실제로는 진정 주는 일 : 이 아니며,
곧 나에게 보내는 위로 : 에 다름없음을 알아가듯이,
누군가 : 에게로 향하는 마음: 으로서의
사랑하는 마음이
제 스스로 ' 애끓는 나와는 상관없이'
제 멋대로 가는 길: 에서,
숨기려 해도 감출 수 없는,
다른 이에게는 보이고 싶지 않은,
또 어쩌면, 제대로 된, 멋드러진 전함: 이 아니라면, 그 대상 : 에게조차 들키고 싶지 않은,
그리운 그대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외쳐대는 이 마음.
.
그 한마디가
어떠한 색깔 : 을 전해지는 그 순간에 가지느냐가 곧
사랑을 갈구하는 제 각각 의 마음 들에서,
서로 다른 무게 : 를 서로 알리고 싶지 않더라도,
전하게 되는 일.
그리하여,
사랑한다 보고싶다 전하는 그 말이
곧, 나에게서, 나를 향해 일어나는,
잠들어 있던 나를 깨우는 일.
그 사실 : 實際 를 제 스스로는
알던 모르던 간에.
///
무언가를 하고픈 생각: 이 든다면,
그저 하면 된다.
그 순간에
나도 모르는
나의 날개가 펼쳐지게 될 테니.
그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일:
그것으로 나를 깨닫는 일:
다시 되돌려 진정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일:
나: 만을 위한 작위로서의 해주는 일: 이 아닌,
온전한 나를 위한 사랑: 을 할 수 있을 때에라야
전해지는 진정한
그대를 향한 '마음'
그제서야,
벗어나는 매듭.
그 한걸음.
진정으로
나 아닌 남을 위하여
무언가를 하다 :
스스로 나도 모르고 묶여있는,
하는 일 마다 주는 줄 아는 그자리가 곧,
나를 사랑하는 것인줄로 여기는,
그것이 나 : 인 줄 아는
그 계박 繫縛 :
///
온전한 사랑: 이 단계가 있으랴 마는,
나 만이 있는 이 자리: 에서,
해 본 적 없는 오롯히 주는 사랑: 이 있는
나 아닌 누군가에게 내어주는 자리: 로 향하게 하는,
날개 :
그 조차도 나의 , 나만의, 오로지 내 것이 아님이
곧 그 진의를 드러내는 일임을.
그리하여,
관계 : 그 얽힘과 이음 들 속에서
가치를 가지는.
또한 그로 인하여,
저질러 버리는: 그 순간이
앞뒤 계산을 따지고 신중을 기하는 그 자리: 보다
차라리 더.
아직은 어린
순수를 찾는 마음: 이여,
날개: 를 바랄 것이 아니라
날개: 를 있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조용히 쳐다보게 되기를.
사랑을 찾는 마음: 이여
나를 바라봐주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사슬을 끊고
날개를 펼치고 날아 오르기를.
그저 차라리
마음이 가는 데로, 그대 마음이 속삭이는 대로
그대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서.
오고 감: 을 두려워 하지 마라.
구르게 되는 일: 은 어쩔 수 없이 보이는 만큼,
또한, 어디로 구를지를 정하게 되는
그 속에서의 평안.
굳이 짓지 않음 : 으로
평안 : 에 이르려 하는
어리석음 : 또한.
또 다시
함께 굴러가게 되는,
그 길.
동전 同轉
대개의 경우 순수: 를 떠남: , 버림: , 외면함: 으로써
어른의 심장: 을 얻게 되는 것과는 다른 구름.
그 '있슴' 에 대하여
/////
형제들이여, 말해보라.
그대들 중 누가
이 삶의 잠으로부터 깨어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랑의 하얀손가락이
잠든 그대의 영혼을 깨울 때.
ㅡ 칼릴 지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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