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사랑에 서툰 마음들에게

GraU 2021. 5. 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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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작은 새끼 오리가  다른 생명에게 

먹이를  가져다 줄 마음: 을  어떻게 스스로 내었을까 싶은 순간.

 

 

 

시켜서는  그렇게 안 되는 일,   

누군가 가르치고 이른다고 해서,  그렇게 되지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어떻게  또  얼마나  사랑하는지 하는   진정성 여부와는   

다른 모습으로   

 

내가,   나도 모르게   

전하는  말,  표정,  글,   뉘앙스  들로   

그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여  

내 생각 ㅡ 걱정, 사랑하는 마음, 아끼는 마음  ㅡ 을  전하는   서툰 한걸음: 들,

 

ㅡ 특히,  잘  하지 않던 사람이 내딛는.  나 스스로는 잘 느끼지 못하는 사려깊지 못한  살핌과   나의 감정 : 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또 누군가를 위한 배려를 표현하여  전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누가  가르쳐 내 속에 넣어 준 것도 아니고,  더우기  나 스스로 그것들을 배워 익히려고 해본 적 조차 없는 사실. 에 비추어   한단계 나아가려고 하는  그 '한걸음'  ㅡ

 

 

그 전에   주고 받음의 경험이 없던 이들이라면

서투른 내디딤으로 인해,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려는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내 입장에서의  그 한걸음: 자체가 가지는 힘겨움의 무게로 인하여, 

전혀 다른 영향을  끼치게 될 수도 있슴에  대해  별로 생각해 본 적 없는 것과 비슷하게도,

 

 

자연스럽게,  피어나서

전에 하지 않던 ,   

마치  저  작은 오리가 하는  일: 과 같이

나 아닌   남을 위하여   그 무엇인가를  스스로 하게 됨 은

 

 

제 스스로  마음에서 저절로自  우러나오는 發   바   에 의해서가 아니라면,  

 

그 누구도 가르쳐서, 또는  알려주어서  일어나게 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이에서도

당장,   가지고 싶은,   아끼는 마음의  단순한 현현 에서부터  

위하는 마음 :  잘되길 바라고, 행복하길 바라는 의  순수한 촉발 에 이르기까지

 

그 마음: 을 전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라면

 

'사랑한다는 것:'  자체 에 대해   

서로서로 다르게  이해하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저마다의 속이 겉으로  '있는 그대로'  드러나지 않는  한계로 인하여

그 사랑하는 마음 : 을  전하기 위하여, 

 

굳이 드러내어  표현하는 단계:  에서   

원래의   진의 :  가  왜곡 될 수 있슴을 이해 하는 일은, 

 

 

애틋하고  애절하여   애닳는  그 순간: 에서  

제 스스로   잠시 물러나와   

스스로   그  마음: 을 먼저 다독인 후에라야

 

온전히,   나의 기분으로 인한 것이 아닌,   그이를 위해서,

그이를  '제대로' 토닥일 수 있음을 느끼게 됨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저 나의 사랑하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기분: 에 사로 잡혀

앞뒤를 고려하지 않고,  그저  주체 할 수 없는  마음을 전해버리는 일이  오히려  더 안좋은 결말을 가져오게 되는.

 

그이의 현재가 안타까워 전하는  마음: 들 ,   '해주는' 말들, 토닥임들, 표현들이,

나의 안타까움을  해소하기 위한  초점이 아닌,  진짜 그이가 현재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사려깊게 살피는.

 

 

 

 

대개의 경우,

 

이  사랑을 표현하는 일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함: 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엮임 : 들에 의해서,

 

힘든 입장에 있는   :  '나' 에게로  전해지는   과한 걱정: 들은,   

 

그 표현의 과정: 에서,  

또,  내 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마치   노이즈: 처럼   작지만 지나칠 수 없는  오해 가   발생하고,    

 

그래서 ,  예를 들어,

정말 진심으로 토닥여주고 싶은  그 시작과는 다르게

 

그를 위해 해준답시고  전한  표현: 들의  무게 나  어긋난 방향으로 인해,

 

"나도 다 알아~ 그런데 잘 안돼~ "  하는  솔직한  심정 조차    

오히려   쉽게   입에 담지 못하게  합니다. 

 

 

세상의 많은  드러나지 않는   슬픔 :  '고슴도치의 사랑'  들은  

실제로  이러한   서로 간의 애절한 사랑 하는 마음과   실제 일어나는 표현 ㅡ 사건 들 사이에서의 

미묘한  차이 와  기전들의 얽힘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실제   

그이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하는,  

스스로의  ' 개선 : 탈바꿈, 진화 ' 을 위해  그저  필요한 시간: 을  편하게   주는 것 :  

 에서부터

 

정말로,    

그 자리에  오롯이 홀로 서있는  '그이'에게,  

주는 '내' 입장에서 원하는  어떠한 상태나  모습이 아닌,    

그 스스로는 잘 알지 못하더라도,  진짜  필요한 것을  줄 줄 알게 되는 것에 이르기까지,

 

 

즉,

전혀 아무 것도 하지 않아 보이는,  그저 내버려 두는 듯한   

無爲 : 의 순간들 조차도  가치를 가지게 되고, 

 

또 나아가,   무엇이 진짜 필요한지,  

관심도 없던,  그이의  일: 사안 - 관련 지식 등 에 대해,  최소한이나마  알아보고 공부할 줄 알게 되는,  

 

이제까지   공부에  '공' 자도 싫어하던 나였지만   그이를 위해 학술지  랜싯: 까지 들춰보게 되는.

운동을 지겹게도 싫어하는  나 였지만,  그이를 위해  응원메세지를  써들고  100일 가까이 산에 오르게 되는.

 

사랑: 으로 인하여   나를 바꾸게 되는, 

 

그 위대한 한걸음: 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곧

 

다름아닌    

이    사랑하는 일 :   아끼고,  바라고, 원하는 마음  에 대해  제대로 '아는'  일 이자, 

 

제대로 된  살핌: 에서  출발하는 

누군가를 위해 주는 일 :  이  

그 일어나는 자리 : 意 에서의  참됨 眞 그대로

 

온전하게   전해지는  시작: 이   되리라 

감히  여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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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오히려   그 사랑을 표현함으로써   내가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응원메세지를  보여주기 위해  움직인 그 만큼  내 안에 쌓이는  여러가지 중 하나로서의 건강

마찬가지로,  그이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전문가가 되어가는,

또,  그 사랑하는 사람의  평안을 위해  만들어 낸 무언가가  되려 그사람을 갑부의 자리로 올려놓는 등의,

 

 

나 스스로 깨우쳐    한걸음 나아감 :  進一步 을  도모하는 일 에서  일어나는  기전 만큼, 

이 '관계' 에서 일어나는   엮임: 에 대해서    잘  이해하여

 

제대로 대처함 :  으로써의   

이러한,   '사랑을  전함' : ,  아끼는 마음을  전함 :  이   

 

보통,  사랑의 기적 이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결과:  를  가져오는 일 은,

 

내가  이  걱정: 을  하는 마음이  전해지기를 원하는,  '너를 위해 하는 말이야' 하고서  나의 걱정: 만을 전하는, 

아니더라도,   다른  기전으로  결과적으로는,   스스로 바라고 있는 바대로  일어나길 원하는 그 자리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게 되는  법.

 

 

 

반대로, 

 

그 도움 받는 자리에서도   마찬가지  기전으로 일어나는. 

받고 싶은 토닥임 ㅡ 그  기대와  엇갈려  다가오는  배려: 들로 인하여

 

오히려   저  '시작' 의   위하려는 마음과는 

다르게  얽히어 

일어나는 것들이  있을지도  모를 일.

 

나아가 그것들의 쌓임으로 인해

전혀 다르게  굴러가는  

시간: 의  쌓임 들이 있게 됨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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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들을  해주는  마음이나,

그 걱정들을 또 부담스러워 하는 마음이나

 

착한 마음

모두에게

 

 

 

 

 

토닥토닥.

 

 

 

 


 

 

 

 

중생들은 사랑하는 생각을 따라
사랑하는 생각에 머무나니
사랑을 제대로 알지 못하므로
곧 죽음으로 방편을 삼느니라.

 

만일 사랑하는 것을 제대로 알면
그 자리: 에서 사랑하는 마음을 내지 않으리.
저것도 이것도 아무 것도 없는 것이거니
아무도 그 자리: 에 대해 말한 이가 없느니라.

 

동등함과 우세함과 하열함을 보면
거기에서 비로소 다툼이 생기나니
세 가지 일 : 에 흔들리지 않으면
아래도 중간도 위 없으리라.

 

애욕과 이름과 물질을 끊고
교만을 버려 얽매임이 없으며
고요히 없애 성냄을 그치고
결박을 끊고 욕망을 버리면
인간 세상이나 하늘 세계에서
이승이니 저승이니 함을 보지 않으리.

 

 

 

 

잡아함 38. 17-산도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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