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11월

GraU 2021. 11. 3. 01:02

 

 

 

 

 

 

어제 본 그  얼굴이   

벌써 다시 보고파져  

 

스스로도  놀랄 만큼   

애가 닳는  이내 마음

 

설레는  수줍은  속   

들키고  싶지 않아

 

일부러  숨기려는 

서투른  함박웃음

 

 

 

그리운 것들은,  언제나  늘 

사립문 앞 저만치  가까이 있어

 

한걸음 만 내 디디면 

손 닿을 듯   분명하니    

 

 

 

무심한  가을바람  

지나가는  그  소리에

 

혹여 내님  오셨는가 

돌아보는  어린 마음

 

어제보다  나은  모습  

되레  걱정 하지 말고

 

그대 그저  자박자박  

그 마음만  열어 주오

 

 

 

 

 

 

언제나 늘   

일어나는  자리 마다

 

언제나 늘   

갈마들이 하는 것이 

 

원래가  그러한 것, 

 

 

 

사람의  마음 :

 

 

 

차라리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차라리  그 무언가가 되고 싶고,

                    가지고 싶어지는  것이,

 

다 부질없다  속절없다  여기고만 있는 자리보다는

더   나은 듯 여겨지는 

계절.

 

 

 

스스로도 느끼지 못하는,  언제나 그래왔기 때문에 
언제나 처럼    계절의  온도 :  가    이끄는 대로

 

 

한결나은 기분으로.   
차라리 머물고 싶은,


제 스스로를  제대로 보고서  가는 이가  드문 만큼이나,  
그저,   하고픈 대로


또다시 빠져드는  계절 : 에는
그  토닥이는 손길 마저  제대로 보이지 않는 ,

 

그저 딱,  그만큼.
나아졌으면  싶은.   

다만  한결 나아지면 좋겠다 싶은 기분.

 

어떨 때는  현재 : 에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 : 의 반동이었다가
또 어떤 순간에는   침잠 하지 않으려는  발로 였다가

하는,

그리 되지 말아야 한다  :  그러면 않되지  하고     억지로  제 :  하려는 자리에 묶임 보다

그저   생겨나고,   만족 : 못하고 다른  자리를  항상  찾아 헤매는   현전 : 을    알아차리다   가  차라리 ~

하고서 

스스로를 다독이려는   그  의지 :   조차

상관치 않고,

그냥.

 

 

조금이라도   덜 한    회색 :  이고 싶은   마음 :  상태 임을   그냥   받아들이다 

=   한결 나은 기분이 되고 싶다 :  를  인정하다    가   되어야,  자신을 위해 내어주는    시간 : 이 될 수 있는.

=   참아야 한다  또는   현재: 의 비관  비판  판단 : 에  머무르는 한,    수단화 되거나   터부시 되는 :